알바니아에 6.4강진…최소 7명 사망·300명 부상

입력 2019.11.26 (15:31) 수정 2019.11.26 (1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알바니아에서 현지시각 26일 오전 3시 54분 규모 6.4 강진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300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 발표를 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에서 북서쪽으로 34㎞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10㎞였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건물이 붕괴하면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게다가 첫 지진 이후 규모 5.1∼5.4 사이의 비교적 강한 여진이 최소 세 차례 이상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피해 지역에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탈리아와 그리스, 터키 등 이웃 국가들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수도인 티라나 지역엔 우리 교민 80여명이 거주하는데, 현재까지 교민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알바니아를 겸임하는 그리스 주재 한국대사관 측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알바니아에 6.4강진…최소 7명 사망·300명 부상
    • 입력 2019-11-26 15:31:24
    • 수정2019-11-26 19:53:37
    국제
알바니아에서 현지시각 26일 오전 3시 54분 규모 6.4 강진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300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 발표를 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에서 북서쪽으로 34㎞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10㎞였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건물이 붕괴하면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게다가 첫 지진 이후 규모 5.1∼5.4 사이의 비교적 강한 여진이 최소 세 차례 이상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피해 지역에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탈리아와 그리스, 터키 등 이웃 국가들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수도인 티라나 지역엔 우리 교민 80여명이 거주하는데, 현재까지 교민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알바니아를 겸임하는 그리스 주재 한국대사관 측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