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네시아에 아세안 첫 완성차 공장 설립키로

입력 2019.11.26 (17:41) 수정 2019.11.2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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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에서는 최초로 완성차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26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대차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공장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브카시시(市) 델타마스 공단 약 7천6천㎡ 부지에 들어섭니다.

총투자비 15억5천만 달러(약 1조8천230억 원)를 투자해 2021년 말부터 연간 15만대를 생산하고 이후 최대 생산능력을 25만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생산 차종은 아세안 전략 모델로 신규 개발하는 'B-SUV'(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와 'B-MPV'(소형 다목적차량) 등이며 아세안 전략 모델로 개발하는 전기차 생산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완성차는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역내로 수출할 예정입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의 현지 공장 설립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면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아세안 지역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날 투자협약식 직후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수소전기차 공기정화, 넥쏘 절개차, 코나 일렉트릭 절개차 및 무선충전시스템, 웨어러블 로봇, 전동 킥보드 등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현대차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명예 사원증을 증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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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인도네시아에 아세안 첫 완성차 공장 설립키로
    • 입력 2019-11-26 17:41:08
    • 수정2019-11-26 20:34:22
    경제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에서는 최초로 완성차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26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대차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공장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브카시시(市) 델타마스 공단 약 7천6천㎡ 부지에 들어섭니다.

총투자비 15억5천만 달러(약 1조8천230억 원)를 투자해 2021년 말부터 연간 15만대를 생산하고 이후 최대 생산능력을 25만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생산 차종은 아세안 전략 모델로 신규 개발하는 'B-SUV'(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와 'B-MPV'(소형 다목적차량) 등이며 아세안 전략 모델로 개발하는 전기차 생산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완성차는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역내로 수출할 예정입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현대차의 현지 공장 설립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면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아세안 지역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날 투자협약식 직후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수소전기차 공기정화, 넥쏘 절개차, 코나 일렉트릭 절개차 및 무선충전시스템, 웨어러블 로봇, 전동 킥보드 등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현대차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명예 사원증을 증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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