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일요휴무제를 추진해온 서울시교육청의 공론화 결과가 나왔습니다.
공론화추진위원회가 171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조사한 결과, 62.6%가 휴무제 도입에 찬성했고, 32.7%가 반대했습니다.
학생들의 건강권과 휴식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장하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자는 이유가 많았습니다.
위원회는 학원을 이용하던 학습형태가 보다 자율적으로 바뀔 수 있다며 휴무제 도입을 교육청에 권고했습니다.
[임승빈/공론화추진위원회 위원장 : "학습권과 건강권이 배치가 안되고 보완적 요소가 많이 있다는 식으로 토론을 진행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부작용과 실효성이 있겠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 "수많은 대형강의 같은 것들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일요일 만큼은 대형강의보다는 과외가 더 많이 있지 않을까."]
서울 학원만 일요일 휴무제가 실시되면 경기도 등 인근 타지역 학원으로 몰릴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임성호/사교육기관 대표 : "입시경쟁이 여전하기 때문에 과외로 가든 독서실에서의 개인교습을 받든 또는 주중으로 옮기든 학생들의 공부를 하려는 의지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공론화 결과와 내년 정책연구 결과를 함께 검토해 일요휴무제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공론화추진위원회가 171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조사한 결과, 62.6%가 휴무제 도입에 찬성했고, 32.7%가 반대했습니다.
학생들의 건강권과 휴식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장하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자는 이유가 많았습니다.
위원회는 학원을 이용하던 학습형태가 보다 자율적으로 바뀔 수 있다며 휴무제 도입을 교육청에 권고했습니다.
[임승빈/공론화추진위원회 위원장 : "학습권과 건강권이 배치가 안되고 보완적 요소가 많이 있다는 식으로 토론을 진행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부작용과 실효성이 있겠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 "수많은 대형강의 같은 것들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일요일 만큼은 대형강의보다는 과외가 더 많이 있지 않을까."]
서울 학원만 일요일 휴무제가 실시되면 경기도 등 인근 타지역 학원으로 몰릴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임성호/사교육기관 대표 : "입시경쟁이 여전하기 때문에 과외로 가든 독서실에서의 개인교습을 받든 또는 주중으로 옮기든 학생들의 공부를 하려는 의지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공론화 결과와 내년 정책연구 결과를 함께 검토해 일요휴무제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막뉴스] “학생들 힘들어”…‘학원일요휴무제’ 실효성 있을까?
-
- 입력 2019-11-26 20:08:00
학원일요휴무제를 추진해온 서울시교육청의 공론화 결과가 나왔습니다.
공론화추진위원회가 171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조사한 결과, 62.6%가 휴무제 도입에 찬성했고, 32.7%가 반대했습니다.
학생들의 건강권과 휴식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장하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자는 이유가 많았습니다.
위원회는 학원을 이용하던 학습형태가 보다 자율적으로 바뀔 수 있다며 휴무제 도입을 교육청에 권고했습니다.
[임승빈/공론화추진위원회 위원장 : "학습권과 건강권이 배치가 안되고 보완적 요소가 많이 있다는 식으로 토론을 진행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부작용과 실효성이 있겠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 "수많은 대형강의 같은 것들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일요일 만큼은 대형강의보다는 과외가 더 많이 있지 않을까."]
서울 학원만 일요일 휴무제가 실시되면 경기도 등 인근 타지역 학원으로 몰릴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임성호/사교육기관 대표 : "입시경쟁이 여전하기 때문에 과외로 가든 독서실에서의 개인교습을 받든 또는 주중으로 옮기든 학생들의 공부를 하려는 의지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공론화 결과와 내년 정책연구 결과를 함께 검토해 일요휴무제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공론화추진위원회가 171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조사한 결과, 62.6%가 휴무제 도입에 찬성했고, 32.7%가 반대했습니다.
학생들의 건강권과 휴식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장하고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자는 이유가 많았습니다.
위원회는 학원을 이용하던 학습형태가 보다 자율적으로 바뀔 수 있다며 휴무제 도입을 교육청에 권고했습니다.
[임승빈/공론화추진위원회 위원장 : "학습권과 건강권이 배치가 안되고 보완적 요소가 많이 있다는 식으로 토론을 진행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부작용과 실효성이 있겠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 "수많은 대형강의 같은 것들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일요일 만큼은 대형강의보다는 과외가 더 많이 있지 않을까."]
서울 학원만 일요일 휴무제가 실시되면 경기도 등 인근 타지역 학원으로 몰릴 것이란 우려도 있습니다.
[임성호/사교육기관 대표 : "입시경쟁이 여전하기 때문에 과외로 가든 독서실에서의 개인교습을 받든 또는 주중으로 옮기든 학생들의 공부를 하려는 의지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공론화 결과와 내년 정책연구 결과를 함께 검토해 일요휴무제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
-
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정연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