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5.18 사진 전체 공개해야"...

입력 2019.11.26 (20:53) 수정 2019.11.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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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전문가들은 
오늘 공개된 사진은  
군이 선별적으로
사진첩에 남겼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개된 사진 외에도 더 많은
사진이 있을 수 있다며 
5.18 진상규명을 위해
추가 발굴과 공개가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총을 든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있고 
있는 시민들!

   머리 모양과 옷차림새를 보아 
여성으로 추정됩니다.

   엎드려 있는 
시민들을 배경으로
손을 들고 서 있는 남성!

  모두 5월 27일 도청 진압작전이 
끝난 뒤 촬영된 사진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사진도 있지만,
진압군이 곤봉을 내리치기 직전 사진 등
이미 보도된 사진도 
다수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중복된 내용을 포함해 
천7백 60여 장에 달하지만, 
전문가들은 계엄군의 잔혹한
진압 상황은 남기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5.18 사망자의 시신을 개별적으로 
찍었다는 증언도 있다며
또 다른 사진의 존재 여부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정수만/ 전 5.18 유족회장>
"교도소로 이동 과정에 거기에서
죽었던 사람도 다 사진 찍었어요. 
그 사진 찍는 것을 생존자들이 전부
목격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는 하나도 없어요"

   또,
5.18 진상규명을 위해  
미공개 자료를 추가로 발굴하고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희송/ 전 5.18특조위 조사관>
"군이 촬영했든 아니면 기록으로 남겼던
모든 사진 자료를 이제 찾아가는
단초가 돼야되는 것이죠.
출발점인거죠."

kbs news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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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5.18 사진 전체 공개해야"...
    • 입력 2019-11-26 20:53:58
    • 수정2019-11-26 22:52:38
    뉴스9(순천)
 <앵커멘트> 전문가들은  오늘 공개된 사진은   군이 선별적으로 사진첩에 남겼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개된 사진 외에도 더 많은 사진이 있을 수 있다며  5.18 진상규명을 위해 추가 발굴과 공개가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총을 든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있고  있는 시민들!    머리 모양과 옷차림새를 보아  여성으로 추정됩니다.    엎드려 있는  시민들을 배경으로 손을 들고 서 있는 남성!   모두 5월 27일 도청 진압작전이  끝난 뒤 촬영된 사진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사진도 있지만, 진압군이 곤봉을 내리치기 직전 사진 등 이미 보도된 사진도  다수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중복된 내용을 포함해  천7백 60여 장에 달하지만,  전문가들은 계엄군의 잔혹한 진압 상황은 남기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5.18 사망자의 시신을 개별적으로  찍었다는 증언도 있다며 또 다른 사진의 존재 여부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정수만/ 전 5.18 유족회장> "교도소로 이동 과정에 거기에서 죽었던 사람도 다 사진 찍었어요.  그 사진 찍는 것을 생존자들이 전부 목격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는 하나도 없어요"    또, 5.18 진상규명을 위해   미공개 자료를 추가로 발굴하고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희송/ 전 5.18특조위 조사관> "군이 촬영했든 아니면 기록으로 남겼던 모든 사진 자료를 이제 찾아가는 단초가 돼야되는 것이죠. 출발점인거죠." kbs news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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