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심사...유기견 사체 재활용·언론사 예산 지원 '질타'
입력 2019.11.26 (21:21)
수정 2019.11.2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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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주도의회의
예산안 심사 둘째 날인 오늘,
제주도동물보호센터의
유기견 사체 재활용 문제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해명했습니다.
언론사가 주최하는 행사에
제주도 예산이
우회 지원되는 사례들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동물위생시험소가 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의
'유기견 사체 불법 사료화' 문제.
KBS의 최초 보도에도
문제없다던 담당기관은
국정감사에서 지적돼
전국적인 논란으로 커진 지
한 달 여 만에야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불법으로 드러난
사체 재활용 방식은 바뀌었지만,
센터 내 보호 동물의
안락사 비율을 낮출 방법과
수의사 등 인력 부족 등을
개선하라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문경운/도의원[녹취]
"유기견 안락사시킨 후에 렌더링 업체에 사료용으로 넘긴 것 있잖아요. 얼마나 창피합니까. 제주도가."
최동수/제주도동물위생시험소장[녹취]
"하다 보니 미진한 부분도 없잖아 있었을 겁니다."
원희룡 지사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반복 홍보한 매체에
제주도가 1억 원 상당 예산을
편성해준 사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도민을 대신해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할
언론에 대한 제주도의 예산 지원이
대체로 사업비를 지원해
언론사 살림에
보탬을 주는 방식이라는 겁니다.
홍명환/도의원[녹취]
"20여 차례 이상 무비판적으로 보도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해서, 여기에 1억 상당의 예산을 턱 지원해준 게 아니냐는 게 비판들이거든요."
한편,
제주도가 68억 원을 들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주가 소유한
주식 136만 주를 매입하는
출자 동의안이
의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제주도의회의
예산안 심사 둘째 날인 오늘,
제주도동물보호센터의
유기견 사체 재활용 문제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해명했습니다.
언론사가 주최하는 행사에
제주도 예산이
우회 지원되는 사례들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동물위생시험소가 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의
'유기견 사체 불법 사료화' 문제.
KBS의 최초 보도에도
문제없다던 담당기관은
국정감사에서 지적돼
전국적인 논란으로 커진 지
한 달 여 만에야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불법으로 드러난
사체 재활용 방식은 바뀌었지만,
센터 내 보호 동물의
안락사 비율을 낮출 방법과
수의사 등 인력 부족 등을
개선하라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문경운/도의원[녹취]
"유기견 안락사시킨 후에 렌더링 업체에 사료용으로 넘긴 것 있잖아요. 얼마나 창피합니까. 제주도가."
최동수/제주도동물위생시험소장[녹취]
"하다 보니 미진한 부분도 없잖아 있었을 겁니다."
원희룡 지사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반복 홍보한 매체에
제주도가 1억 원 상당 예산을
편성해준 사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도민을 대신해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할
언론에 대한 제주도의 예산 지원이
대체로 사업비를 지원해
언론사 살림에
보탬을 주는 방식이라는 겁니다.
홍명환/도의원[녹취]
"20여 차례 이상 무비판적으로 보도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해서, 여기에 1억 상당의 예산을 턱 지원해준 게 아니냐는 게 비판들이거든요."
한편,
제주도가 68억 원을 들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주가 소유한
주식 136만 주를 매입하는
출자 동의안이
의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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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26 21:21:00
- 수정2019-11-26 23: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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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의
예산안 심사 둘째 날인 오늘,
제주도동물보호센터의
유기견 사체 재활용 문제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해명했습니다.
언론사가 주최하는 행사에
제주도 예산이
우회 지원되는 사례들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임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동물위생시험소가 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의
'유기견 사체 불법 사료화' 문제.
KBS의 최초 보도에도
문제없다던 담당기관은
국정감사에서 지적돼
전국적인 논란으로 커진 지
한 달 여 만에야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불법으로 드러난
사체 재활용 방식은 바뀌었지만,
센터 내 보호 동물의
안락사 비율을 낮출 방법과
수의사 등 인력 부족 등을
개선하라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문경운/도의원[녹취]
"유기견 안락사시킨 후에 렌더링 업체에 사료용으로 넘긴 것 있잖아요. 얼마나 창피합니까. 제주도가."
최동수/제주도동물위생시험소장[녹취]
"하다 보니 미진한 부분도 없잖아 있었을 겁니다."
원희룡 지사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반복 홍보한 매체에
제주도가 1억 원 상당 예산을
편성해준 사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도민을 대신해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할
언론에 대한 제주도의 예산 지원이
대체로 사업비를 지원해
언론사 살림에
보탬을 주는 방식이라는 겁니다.
홍명환/도의원[녹취]
"20여 차례 이상 무비판적으로 보도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해서, 여기에 1억 상당의 예산을 턱 지원해준 게 아니냐는 게 비판들이거든요."
한편,
제주도가 68억 원을 들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주가 소유한
주식 136만 주를 매입하는
출자 동의안이
의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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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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