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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충돌 분석 잘못…'부동의' 의견까지
입력 2019.11.26 (21:21) 수정 2019.11.26 (23:59) 뉴스9(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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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실 논란이 불거진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오늘 국회에서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국토부가
환경부의 요구대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보완하지 않으면
'부동의'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국회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연기념물 저어새 무리가
휴식을 취하고,
각종 오리류를 비롯한 물새 떼가
자연과 어우러집니다.

최근 하도 철새도래지에서
볼 수 있는 장관입니다.

여름 철새인 저어새가
제주에서 겨울을 나고
겨울 철새가 제주에 도착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지만
5차례나 했다는
국토부의 조사 기간에는 빠져있습니다.

번식지로 북상하는
2월과 4월 사이의 조사도 누락됐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토론회에선
국토부의 조류 관련 조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됐습니다.

지역 주민도 관찰하는
천연기념물 팔색조를
현지 조사에서 발견하지 못한 것이나
새의 비행 고도를 100m 미만으로 정해
항공기와 충돌 위험이 없다고 한 건
고도가 다양한 새의 비행행태를
간과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최진우 환경생태연구재단 상임이사[녹취]
"안전하다고 하는 것은 너무 근거 없는 얘기고, 우리나라 주요 공항 입지와 비교해 본다면 이곳에 공항이 만들어진다면 가장 위험한 공항이 되지 않을까."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의원들도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비판했습니다.

이상돈 바른미래당 국회의원[녹취]
"사업의 환경성을 포함한 전반적인 비용 효과를 환경적인 측면에서 검토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제대로 다뤄지고 있는가 의심이 갑니다."

입지가 부적합하다는
환경정책연구원의 의견이 나온 만큼
대안을 원점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국회의원[녹취]
"기존 공항을 확장하는 방법도 같이 검토를야 했는데 아예 빼놓고 환경영향평가서가 작성됐기 때문에 거기에서 다시 출발해야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이정미 의원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보완하지 않으면
환경부가 '부동의'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피력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 조류 충돌 분석 잘못…'부동의' 의견까지
    • 입력 2019-11-26 21:21:20
    • 수정2019-11-26 23:59:31
    뉴스9(제주)
[앵커멘트]
부실 논란이 불거진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오늘 국회에서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국토부가
환경부의 요구대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보완하지 않으면
'부동의'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국회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연기념물 저어새 무리가
휴식을 취하고,
각종 오리류를 비롯한 물새 떼가
자연과 어우러집니다.

최근 하도 철새도래지에서
볼 수 있는 장관입니다.

여름 철새인 저어새가
제주에서 겨울을 나고
겨울 철새가 제주에 도착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지만
5차례나 했다는
국토부의 조사 기간에는 빠져있습니다.

번식지로 북상하는
2월과 4월 사이의 조사도 누락됐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토론회에선
국토부의 조류 관련 조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다시 제기됐습니다.

지역 주민도 관찰하는
천연기념물 팔색조를
현지 조사에서 발견하지 못한 것이나
새의 비행 고도를 100m 미만으로 정해
항공기와 충돌 위험이 없다고 한 건
고도가 다양한 새의 비행행태를
간과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최진우 환경생태연구재단 상임이사[녹취]
"안전하다고 하는 것은 너무 근거 없는 얘기고, 우리나라 주요 공항 입지와 비교해 본다면 이곳에 공항이 만들어진다면 가장 위험한 공항이 되지 않을까."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의원들도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비판했습니다.

이상돈 바른미래당 국회의원[녹취]
"사업의 환경성을 포함한 전반적인 비용 효과를 환경적인 측면에서 검토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제대로 다뤄지고 있는가 의심이 갑니다."

입지가 부적합하다는
환경정책연구원의 의견이 나온 만큼
대안을 원점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국회의원[녹취]
"기존 공항을 확장하는 방법도 같이 검토를야 했는데 아예 빼놓고 환경영향평가서가 작성됐기 때문에 거기에서 다시 출발해야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이정미 의원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보완하지 않으면
환경부가 '부동의'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피력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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