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박 전복 사고...이틀째 실종 선원 2명 못 찾아

입력 2019.11.26 (21:49) 수정 2019.11.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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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군산 해상에서
김 양식장 관리선이 뒤집혀
선원 1명이 숨지고
2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졌지만,
안타깝게도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0.5톤급
김 양식장 관리선이 뒤집힌 채 발견된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해경은
경비정과 헬기, 육상 인력 등을 늘려
이틀째 수색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잠수요원 15명을 현장에 투입해
수중 수색도 벌였습니다.


사고가 난
군산 무녀도에서
부안 위도 해상까지
가로 30km, 세로 37km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일부 어민들까지
배를 끌고 나가 수색을 도왔지만,
실종 선원을 찾지 못했습니다.

유창희/군산 무녀도 주민 [인터뷰]
"시일이 많이 흘렀는데 지금이라도 빨리 살아 돌아와서 따뜻한 가족 품에 안기면 정말 좋겠네요. 바랍니다. 진짜."



해경은
선박이 뒤집힐 당시
실종 선원 2명이
근처에 있는
부표를 잡고 있는 걸 봤다는
러시아 선원의 진술에 따라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내일
15㎞가량 더 넓혀
수색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이헌곤/군산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인터뷰]
"지방자치단체 및 관내 어업인들의 협조를 얻어 저희가 고창군 구시포 인근 해역까지 수색 구역 범위를 넓혀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파도가 다시 높아져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해경은 작업 중에
갑자기 배에 물이 들어찼다는
선원의 진술을 확보하고,
높은 파도에 배가 전복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KBS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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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선박 전복 사고...이틀째 실종 선원 2명 못 찾아
    • 입력 2019-11-26 21:49:41
    • 수정2019-11-26 23:45:01
    뉴스9(전주)
[앵커멘트] 군산 해상에서 김 양식장 관리선이 뒤집혀 선원 1명이 숨지고 2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졌지만, 안타깝게도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0.5톤급 김 양식장 관리선이 뒤집힌 채 발견된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해경은 경비정과 헬기, 육상 인력 등을 늘려 이틀째 수색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잠수요원 15명을 현장에 투입해 수중 수색도 벌였습니다. 사고가 난 군산 무녀도에서 부안 위도 해상까지 가로 30km, 세로 37km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일부 어민들까지 배를 끌고 나가 수색을 도왔지만, 실종 선원을 찾지 못했습니다. 유창희/군산 무녀도 주민 [인터뷰] "시일이 많이 흘렀는데 지금이라도 빨리 살아 돌아와서 따뜻한 가족 품에 안기면 정말 좋겠네요. 바랍니다. 진짜." 해경은 선박이 뒤집힐 당시 실종 선원 2명이 근처에 있는 부표를 잡고 있는 걸 봤다는 러시아 선원의 진술에 따라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내일 15㎞가량 더 넓혀 수색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이헌곤/군산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인터뷰] "지방자치단체 및 관내 어업인들의 협조를 얻어 저희가 고창군 구시포 인근 해역까지 수색 구역 범위를 넓혀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파도가 다시 높아져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해경은 작업 중에 갑자기 배에 물이 들어찼다는 선원의 진술을 확보하고, 높은 파도에 배가 전복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KBS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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