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 비리' 완산학원, 교직원 56명 무더기 감사
입력 2019.11.26 (21:49)
수정 2019.11.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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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십억 원대
비리 혐의가 드러난
전주 완산학원 교직원들이
무더기로 감사를 받게 됐습니다.
대상만 50명이 넘는데,
상당수가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학사 운영에 또 차질이 우려됩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완산학원 설립자는
중학교와 여고를 운영하며
지난 10년 동안
50억 원이 넘는 학굣돈을 빼돌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비리 혐의에 연루된
법인 전 사무국장과
설립자의 딸인 행정실장도
징역형에 집행유예가 내려졌습니다.
전북교육청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중단했던
완산학원에 대한 감사를
재개했습니다.
출석을 요구한
완산학원 두 학교의
교직원 수만 56명.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이
감사 대상입니다.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학교 비리와 관련돼 있는지를 확인하고,
소명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녹취]
현재로선 누구라고 밝히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참고인 자격인 사람도 있을 거고, 기타 혐의가 있어서 주목을 받은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책임자 등에 대한
검찰 수사와 재판에 이어,
교직원 수십 명이
감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학교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전주 완산중 학생(음성변조)[녹취]
학생을 잘 지도를 못할까 봐 그런 거 걱정 많이 하시고, 안 좋게 소문이 날까봐..
학교 정상화에 나선
임시 이사회는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입장입니다.
차상철/전주 완산학원 임시 이사장[인터뷰]
감사와 상관없이 학교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요.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책임자 처벌 등으로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했던 완산학원이
교직원들에 대한 무더기 감사로
또다시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수십억 원대
비리 혐의가 드러난
전주 완산학원 교직원들이
무더기로 감사를 받게 됐습니다.
대상만 50명이 넘는데,
상당수가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학사 운영에 또 차질이 우려됩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완산학원 설립자는
중학교와 여고를 운영하며
지난 10년 동안
50억 원이 넘는 학굣돈을 빼돌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비리 혐의에 연루된
법인 전 사무국장과
설립자의 딸인 행정실장도
징역형에 집행유예가 내려졌습니다.
전북교육청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중단했던
완산학원에 대한 감사를
재개했습니다.
출석을 요구한
완산학원 두 학교의
교직원 수만 56명.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이
감사 대상입니다.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학교 비리와 관련돼 있는지를 확인하고,
소명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녹취]
현재로선 누구라고 밝히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참고인 자격인 사람도 있을 거고, 기타 혐의가 있어서 주목을 받은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책임자 등에 대한
검찰 수사와 재판에 이어,
교직원 수십 명이
감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학교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전주 완산중 학생(음성변조)[녹취]
학생을 잘 지도를 못할까 봐 그런 거 걱정 많이 하시고, 안 좋게 소문이 날까봐..
학교 정상화에 나선
임시 이사회는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입장입니다.
차상철/전주 완산학원 임시 이사장[인터뷰]
감사와 상관없이 학교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요.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책임자 처벌 등으로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했던 완산학원이
교직원들에 대한 무더기 감사로
또다시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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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학 비리' 완산학원, 교직원 56명 무더기 감사
-
- 입력 2019-11-26 21:49:41
- 수정2019-11-26 23:45:35
[앵커멘트]
수십억 원대
비리 혐의가 드러난
전주 완산학원 교직원들이
무더기로 감사를 받게 됐습니다.
대상만 50명이 넘는데,
상당수가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어서
학사 운영에 또 차질이 우려됩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완산학원 설립자는
중학교와 여고를 운영하며
지난 10년 동안
50억 원이 넘는 학굣돈을 빼돌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비리 혐의에 연루된
법인 전 사무국장과
설립자의 딸인 행정실장도
징역형에 집행유예가 내려졌습니다.
전북교육청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중단했던
완산학원에 대한 감사를
재개했습니다.
출석을 요구한
완산학원 두 학교의
교직원 수만 56명.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이
감사 대상입니다.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학교 비리와 관련돼 있는지를 확인하고,
소명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녹취]
현재로선 누구라고 밝히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참고인 자격인 사람도 있을 거고, 기타 혐의가 있어서 주목을 받은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책임자 등에 대한
검찰 수사와 재판에 이어,
교직원 수십 명이
감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학교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전주 완산중 학생(음성변조)[녹취]
학생을 잘 지도를 못할까 봐 그런 거 걱정 많이 하시고, 안 좋게 소문이 날까봐..
학교 정상화에 나선
임시 이사회는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입장입니다.
차상철/전주 완산학원 임시 이사장[인터뷰]
감사와 상관없이 학교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요.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책임자 처벌 등으로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했던 완산학원이
교직원들에 대한 무더기 감사로
또다시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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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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