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영암군 씨름단…씨름 예능 도전
입력 2019.11.26 (21:52)
수정 2019.11.26 (23: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민속 씨름이 최근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요.
영암군이 천하장사까지 배출하면서 씨름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민속 씨름의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TV프로그램도 선을 보인다고 합니다.
손준수 기잡니다.
[리포트]
팽팽한 신경전 끝에 샅바를 맞잡고 일어선 두 선수.
호각 소리와 함께 힘과 힘의 대결이 펼쳐지고, 순식간에 승패가 결정됩니다.
"들배지기 장성우."
내리 세 번 상대를 모래판에 내리꽂으며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장성우 장사.
아마 씨름을 평정하다 처음 출전한 프로 씨름 무대에서 쟁쟁한 선배와 경쟁자들을 물리쳤습니다.
<장성우/영암군 민속씨름단>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천하장사를 하는 꿈같은 하루였습니다. 지금도 계속 꿈을 꾸고 있는 거 같고요."
2017년 창단 이후 체급별 장사 타이틀만 스무 차례 따낸 영암군 민속 씨름단.
천하장사까지 배출하며 민속 씨름의 신흥강자로 우뚝섰습니다.
열악한 재정 형편에 팀 해체 위기만도 여러 차례.
지난 9월 지원 조례가 개정되면서 선수단의 사기도 높아졌습니다.
<김기태 /영암군 민속씨름단 감독>
"우리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좋은 구단이 계속 유지되는 것에 대해서 정말 뿌듯하게 생각하고요."
이런 가운데, 민속 씨름의 인기몰이를 위한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이
오는 30일 밤 10시 45분에 KBS 2TV를 통해 새롭게 선보입니다.
영암군 씨름단을 비롯해 전국을 대표하는 16명의 현역선수가 화려한 기술 씨름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최정만/영암군 민속씨름단>
"모래판에서 진짜 1~2mm차이로 이기고 지고하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예능으로서 최초니까 한번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긴 침체기를 지나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민속 씨름이 화려한 기술과 선수들의 끼를 통해 제2의 부흥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민속 씨름이 최근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요.
영암군이 천하장사까지 배출하면서 씨름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민속 씨름의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TV프로그램도 선을 보인다고 합니다.
손준수 기잡니다.
[리포트]
팽팽한 신경전 끝에 샅바를 맞잡고 일어선 두 선수.
호각 소리와 함께 힘과 힘의 대결이 펼쳐지고, 순식간에 승패가 결정됩니다.
"들배지기 장성우."
내리 세 번 상대를 모래판에 내리꽂으며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장성우 장사.
아마 씨름을 평정하다 처음 출전한 프로 씨름 무대에서 쟁쟁한 선배와 경쟁자들을 물리쳤습니다.
<장성우/영암군 민속씨름단>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천하장사를 하는 꿈같은 하루였습니다. 지금도 계속 꿈을 꾸고 있는 거 같고요."
2017년 창단 이후 체급별 장사 타이틀만 스무 차례 따낸 영암군 민속 씨름단.
천하장사까지 배출하며 민속 씨름의 신흥강자로 우뚝섰습니다.
열악한 재정 형편에 팀 해체 위기만도 여러 차례.
지난 9월 지원 조례가 개정되면서 선수단의 사기도 높아졌습니다.
<김기태 /영암군 민속씨름단 감독>
"우리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좋은 구단이 계속 유지되는 것에 대해서 정말 뿌듯하게 생각하고요."
이런 가운데, 민속 씨름의 인기몰이를 위한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이
오는 30일 밤 10시 45분에 KBS 2TV를 통해 새롭게 선보입니다.
영암군 씨름단을 비롯해 전국을 대표하는 16명의 현역선수가 화려한 기술 씨름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최정만/영암군 민속씨름단>
"모래판에서 진짜 1~2mm차이로 이기고 지고하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예능으로서 최초니까 한번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긴 침체기를 지나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민속 씨름이 화려한 기술과 선수들의 끼를 통해 제2의 부흥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천하장사' 영암군 씨름단…씨름 예능 도전
-
- 입력 2019-11-26 21:52:04
- 수정2019-11-26 23:11:54

[앵커멘트]
민속 씨름이 최근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요.
영암군이 천하장사까지 배출하면서 씨름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민속 씨름의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TV프로그램도 선을 보인다고 합니다.
손준수 기잡니다.
[리포트]
팽팽한 신경전 끝에 샅바를 맞잡고 일어선 두 선수.
호각 소리와 함께 힘과 힘의 대결이 펼쳐지고, 순식간에 승패가 결정됩니다.
"들배지기 장성우."
내리 세 번 상대를 모래판에 내리꽂으며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장성우 장사.
아마 씨름을 평정하다 처음 출전한 프로 씨름 무대에서 쟁쟁한 선배와 경쟁자들을 물리쳤습니다.
<장성우/영암군 민속씨름단>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천하장사를 하는 꿈같은 하루였습니다. 지금도 계속 꿈을 꾸고 있는 거 같고요."
2017년 창단 이후 체급별 장사 타이틀만 스무 차례 따낸 영암군 민속 씨름단.
천하장사까지 배출하며 민속 씨름의 신흥강자로 우뚝섰습니다.
열악한 재정 형편에 팀 해체 위기만도 여러 차례.
지난 9월 지원 조례가 개정되면서 선수단의 사기도 높아졌습니다.
<김기태 /영암군 민속씨름단 감독>
"우리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좋은 구단이 계속 유지되는 것에 대해서 정말 뿌듯하게 생각하고요."
이런 가운데, 민속 씨름의 인기몰이를 위한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 '씨름의 희열'이
오는 30일 밤 10시 45분에 KBS 2TV를 통해 새롭게 선보입니다.
영암군 씨름단을 비롯해 전국을 대표하는 16명의 현역선수가 화려한 기술 씨름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최정만/영암군 민속씨름단>
"모래판에서 진짜 1~2mm차이로 이기고 지고하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예능으로서 최초니까 한번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긴 침체기를 지나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민속 씨름이 화려한 기술과 선수들의 끼를 통해 제2의 부흥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
-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손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