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조정 가능 스마트 비닐 하우스 개발

입력 2019.11.26 (23:05) 수정 2019.11.2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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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농업 기술의 자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는데요,
안동의 한 기업이
기존 비닐하우스보다
효율은 높고 비용은 싼
스마트 하우스를 개발해
국내 최대 귀촌단지에 설치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잡니다.


[리포트]
여닫기와 관수,
환기 등이
자동으로 가능한 비닐하우스입니다.

농가에 일반화된 모델이지만,
여전히 비닐하우스에 직접 가서
제어해야 합니다.

골조로 쓰이는 강철은
태풍이나 폭설에
휘기 쉽습니다.

이같은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수경재배 비닐하우스가
국내 최초로 안동에서 제작됩니다.

이 스마트폰 하나로 비닐하우스의
모든 기능을 해외에서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이른바 스마트 하우스입니다.

강철보다 강한 FRP
즉, 섬유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해,
골조 양이 4분의 1로 줄어듭니다.

자연히 햇빛 투과율은 올라가면서도
내구성은 훨씬 강해집니다.

안동의 비닐하우스 제조기업이
스마트팜 소프트웨어 기업과 합작해,
내년에 경기도 여주에 문을 여는
국내 최대 귀농귀촌 단지에 조성합니다.

윤국헌/귀촌단지 개발회사 회장[인터뷰]
"귀농귀촌을 많이 꿈꾸잖아요.내려가서 농사를 지어야 되는데 사실 도시인들이 스마트팜 가서 농사짓는다 생각하면 호미로 밭갈고 생각하고 계세요.굉장히 어렵거든요.관리를 조금만 신경쓰면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까지 가게 돼 있어요."

스마트팜 교육 혁신대학에 선정된
안동대학교는,
스마트 하우스가
농림부의 규격 인증을 받도록 지원하고,
필요한 인력을 공급합니다.

이동시/ 스마트하우스 제작업체 대표[인터뷰]
"농진청을 통해 국가공인을 받는다면, 대한민국의 온실 형태를 전부 바꿀 수 있을 만큼 스마트한 사업이고요."

친환경적이고
인력과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인
스마트 하우스,
농업 환경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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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격 조정 가능 스마트 비닐 하우스 개발
    • 입력 2019-11-26 23:05:31
    • 수정2019-11-26 23:16:24
    뉴스9(포항)
[앵커멘트]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농업 기술의 자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는데요, 안동의 한 기업이 기존 비닐하우스보다 효율은 높고 비용은 싼 스마트 하우스를 개발해 국내 최대 귀촌단지에 설치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잡니다. [리포트] 여닫기와 관수, 환기 등이 자동으로 가능한 비닐하우스입니다. 농가에 일반화된 모델이지만, 여전히 비닐하우스에 직접 가서 제어해야 합니다. 골조로 쓰이는 강철은 태풍이나 폭설에 휘기 쉽습니다. 이같은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수경재배 비닐하우스가 국내 최초로 안동에서 제작됩니다. 이 스마트폰 하나로 비닐하우스의 모든 기능을 해외에서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이른바 스마트 하우스입니다. 강철보다 강한 FRP 즉, 섬유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해, 골조 양이 4분의 1로 줄어듭니다. 자연히 햇빛 투과율은 올라가면서도 내구성은 훨씬 강해집니다. 안동의 비닐하우스 제조기업이 스마트팜 소프트웨어 기업과 합작해, 내년에 경기도 여주에 문을 여는 국내 최대 귀농귀촌 단지에 조성합니다. 윤국헌/귀촌단지 개발회사 회장[인터뷰] "귀농귀촌을 많이 꿈꾸잖아요.내려가서 농사를 지어야 되는데 사실 도시인들이 스마트팜 가서 농사짓는다 생각하면 호미로 밭갈고 생각하고 계세요.굉장히 어렵거든요.관리를 조금만 신경쓰면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까지 가게 돼 있어요." 스마트팜 교육 혁신대학에 선정된 안동대학교는, 스마트 하우스가 농림부의 규격 인증을 받도록 지원하고, 필요한 인력을 공급합니다. 이동시/ 스마트하우스 제작업체 대표[인터뷰] "농진청을 통해 국가공인을 받는다면, 대한민국의 온실 형태를 전부 바꿀 수 있을 만큼 스마트한 사업이고요." 친환경적이고 인력과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인 스마트 하우스, 농업 환경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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