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일주일도 안돼 사고 위험 도로?
입력 2019.11.26 (23:46)
수정 2019.11.2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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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오송과 청주공항을 잇는
연결도로가 최근 개통됐습니다.
전보다
10분 거리를 줄이며,
세종에서 청주공항까지의
접근성을 높였는데요.
이 새 도로에서
벌써 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진희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고가 도로 위
갈림길을 두고 속도를 줄이는 차량.
좌회전하려는 순간,
갑자기 옆에서
승용차 한 대가 튀어나옵니다.
[이펙트1] 이거 봐. 이거 지금 봐봐. 엄청 위험하죠. 여기 (오른쪽이) 안 보여.
방향을 잃고 헤매는 차에,
서로 좌회전하려는
차들까지 엉켜
아찔한 상황이 잇따르는 곳,
최근 개통한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롭니다.
세종에서 청주공항까지
신호 없는 무정차 도로가 신설됐지만,
기존 도로와 만나는
T자형 합류 구간에서
벌써 사고 우려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운전자[녹취]
시야가 차단돼. 신호등도 없어서 조심조심 들어가는데. 옆에서 오는 차들이 안보여.
운전자의 시야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카메라를 장착하고
직접 운전해보겠습니다.
높은 방호벽에 가로막힌
교차로 초입 구간
90도 교차지점에
차 머리를 들이밀고 나서야
상대 차량을
온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쪽 방향 모두
시야가 가렸습니다.
잇단 민원에,
교차로를 헷갈린
차들끼리 추돌사고까지 나면서,
도로를 설계한
세종 행정도시건설청도
부랴부랴 문제 진단에 나섰습니다.
윤준호 행복청 주무관[인터뷰]
현장조사를 통해서 반사경 두 개소를 먼저 설치 완료하였습니다. 추가로 경찰서나 관계 기관을 통해서 시야 확보, 신호등 안전시설 등등을 조속히 협의해서 조치 완료할 계획입니다.
4년여 만에 완공된 도로는
이동 시간을
10분 가까이 줄였지만
사고 위험까지는
피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최근 오송과 청주공항을 잇는
연결도로가 최근 개통됐습니다.
전보다
10분 거리를 줄이며,
세종에서 청주공항까지의
접근성을 높였는데요.
이 새 도로에서
벌써 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진희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고가 도로 위
갈림길을 두고 속도를 줄이는 차량.
좌회전하려는 순간,
갑자기 옆에서
승용차 한 대가 튀어나옵니다.
[이펙트1] 이거 봐. 이거 지금 봐봐. 엄청 위험하죠. 여기 (오른쪽이) 안 보여.
방향을 잃고 헤매는 차에,
서로 좌회전하려는
차들까지 엉켜
아찔한 상황이 잇따르는 곳,
최근 개통한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롭니다.
세종에서 청주공항까지
신호 없는 무정차 도로가 신설됐지만,
기존 도로와 만나는
T자형 합류 구간에서
벌써 사고 우려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운전자[녹취]
시야가 차단돼. 신호등도 없어서 조심조심 들어가는데. 옆에서 오는 차들이 안보여.
운전자의 시야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카메라를 장착하고
직접 운전해보겠습니다.
높은 방호벽에 가로막힌
교차로 초입 구간
90도 교차지점에
차 머리를 들이밀고 나서야
상대 차량을
온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쪽 방향 모두
시야가 가렸습니다.
잇단 민원에,
교차로를 헷갈린
차들끼리 추돌사고까지 나면서,
도로를 설계한
세종 행정도시건설청도
부랴부랴 문제 진단에 나섰습니다.
윤준호 행복청 주무관[인터뷰]
현장조사를 통해서 반사경 두 개소를 먼저 설치 완료하였습니다. 추가로 경찰서나 관계 기관을 통해서 시야 확보, 신호등 안전시설 등등을 조속히 협의해서 조치 완료할 계획입니다.
4년여 만에 완공된 도로는
이동 시간을
10분 가까이 줄였지만
사고 위험까지는
피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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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통 일주일도 안돼 사고 위험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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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26 23:46:33
- 수정2019-11-26 23:46:53
[앵커멘트]
최근 오송과 청주공항을 잇는
연결도로가 최근 개통됐습니다.
전보다
10분 거리를 줄이며,
세종에서 청주공항까지의
접근성을 높였는데요.
이 새 도로에서
벌써 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진희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고가 도로 위
갈림길을 두고 속도를 줄이는 차량.
좌회전하려는 순간,
갑자기 옆에서
승용차 한 대가 튀어나옵니다.
[이펙트1] 이거 봐. 이거 지금 봐봐. 엄청 위험하죠. 여기 (오른쪽이) 안 보여.
방향을 잃고 헤매는 차에,
서로 좌회전하려는
차들까지 엉켜
아찔한 상황이 잇따르는 곳,
최근 개통한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롭니다.
세종에서 청주공항까지
신호 없는 무정차 도로가 신설됐지만,
기존 도로와 만나는
T자형 합류 구간에서
벌써 사고 우려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운전자[녹취]
시야가 차단돼. 신호등도 없어서 조심조심 들어가는데. 옆에서 오는 차들이 안보여.
운전자의 시야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카메라를 장착하고
직접 운전해보겠습니다.
높은 방호벽에 가로막힌
교차로 초입 구간
90도 교차지점에
차 머리를 들이밀고 나서야
상대 차량을
온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쪽 방향 모두
시야가 가렸습니다.
잇단 민원에,
교차로를 헷갈린
차들끼리 추돌사고까지 나면서,
도로를 설계한
세종 행정도시건설청도
부랴부랴 문제 진단에 나섰습니다.
윤준호 행복청 주무관[인터뷰]
현장조사를 통해서 반사경 두 개소를 먼저 설치 완료하였습니다. 추가로 경찰서나 관계 기관을 통해서 시야 확보, 신호등 안전시설 등등을 조속히 협의해서 조치 완료할 계획입니다.
4년여 만에 완공된 도로는
이동 시간을
10분 가까이 줄였지만
사고 위험까지는
피하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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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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