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제2위원회, 우리나라 주도 “푸른 하늘의 날” 결의 채택

입력 2019.11.27 (03:24) 수정 2019.11.2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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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제 2위원회가 우리나라 주도로 상정된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지정하는 결의안을 표결 없이 합의 채택했습니다.

이로써 내년부터 9월 7일이 유엔이 정한 '세계 푸른 하늘의 날'로 지정돼 기념하게 됩니다.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은 유엔 공식 기념일로서는 우리나라가 처음 제안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 대응의 인식을 높이자는 취지의 기념일입니다.

이번 결의는 유엔총회 제2위원회에서 채택된 최초의 대기오염 관련 결의이기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의지를 집결하기 위한 기념일 지정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유엔주재 한국 대표부는 "이번 결의는 대기오염이 전 세계 인구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할 때 대기오염에 대한 인식 제고와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국제적 공감대가 확인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도 기념일 제정을 계기로 대기질 개선과 기후 변화 대응을 연계해, 저탄소 시대를 준비하려는 국제 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제2위원회를 통과한 "세계 푸른 하늘의 날" 결의안은 다음달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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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7 03:24:19
    • 수정2019-11-27 03:33:11
    국제
유엔총회 제 2위원회가 우리나라 주도로 상정된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세계 푸른 하늘의 날)"을 지정하는 결의안을 표결 없이 합의 채택했습니다.

이로써 내년부터 9월 7일이 유엔이 정한 '세계 푸른 하늘의 날'로 지정돼 기념하게 됩니다.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은 유엔 공식 기념일로서는 우리나라가 처음 제안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 대응의 인식을 높이자는 취지의 기념일입니다.

이번 결의는 유엔총회 제2위원회에서 채택된 최초의 대기오염 관련 결의이기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의지를 집결하기 위한 기념일 지정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유엔주재 한국 대표부는 "이번 결의는 대기오염이 전 세계 인구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할 때 대기오염에 대한 인식 제고와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국제적 공감대가 확인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도 기념일 제정을 계기로 대기질 개선과 기후 변화 대응을 연계해, 저탄소 시대를 준비하려는 국제 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제2위원회를 통과한 "세계 푸른 하늘의 날" 결의안은 다음달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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