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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샌타바버라 산불…수천가구 대피·비상사태 선포
입력 2019.11.27 (03:24) 국제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이 다시 번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6일 캘리포니아 소방국 발표와 현지 매체들 보도를 보면,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서쪽으로 150㎞ 떨어진 샌타바버라 인근 로스 파드레스 국유림에서 하루 전 산불이 붙어 26일 오전까지 4천100에이커, 약 16.5㎢의 산림이 탔습니다.

현재 진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샌타바버라 카운티 소방당국 대변인 마이크 엘리어슨은 "2천여 가구, 6천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면서 "불길의 직·간접적 위협을 받는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에는 시속 100km 안팎의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소방대원 600여 명이 투입됐고 소방헬기 10여 대가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美 샌타바버라 산불…수천가구 대피·비상사태 선포
    • 입력 2019-11-27 03:24:19
    국제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이 다시 번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6일 캘리포니아 소방국 발표와 현지 매체들 보도를 보면,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서쪽으로 150㎞ 떨어진 샌타바버라 인근 로스 파드레스 국유림에서 하루 전 산불이 붙어 26일 오전까지 4천100에이커, 약 16.5㎢의 산림이 탔습니다.

현재 진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샌타바버라 카운티 소방당국 대변인 마이크 엘리어슨은 "2천여 가구, 6천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다"면서 "불길의 직·간접적 위협을 받는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에는 시속 100km 안팎의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소방대원 600여 명이 투입됐고 소방헬기 10여 대가 동원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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