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진호·대성호 실종자 야간 수색 성과 없어

입력 2019.11.27 (05:52) 수정 2019.11.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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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창진호 전복 사고와 대성호 화재 사고의 실종자 수색이 밤새 이어졌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26일) 오후부터 오늘(27일) 새벽 5시까지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통영 선적 장어잡이 어선 창진호의 마지막 실종선원 66살 최 모씨를 찾기 위해 해경과 해군 경비함정, 항공기 등을 동원해 사고 현장 주변을 집중 수색했지만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19일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불이 나 침몰한 통영선적 대성호의 실종선원 11명을 찾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지만 역시 별다른 성과는 없는 상황입니다.

해경은 일주일넘게 범위를 넓히며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상악화에 창진호 사고까지 겹치며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색작업에 투입하는 가용 자원을 창진호와 배분한 상황이라 대성호 수색에만 매진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해경은 지난 24일 대성호 사고 해역에서 1.4km 떨어진 수심 82m 부근에서 대성호 뱃머리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는데, 해경은 기상상황이 나아지는데로 해군 수중무인탐사기(ROV)를 투입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뱃머리를 인양하게 되면 대성호 사고원인을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대성호 실종 베트남 현지 가족들은 오늘(27일) 제주를 찾아 사고 수습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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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진호·대성호 실종자 야간 수색 성과 없어
    • 입력 2019-11-27 05:52:58
    • 수정2019-11-27 09:14:36
    사회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창진호 전복 사고와 대성호 화재 사고의 실종자 수색이 밤새 이어졌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26일) 오후부터 오늘(27일) 새벽 5시까지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통영 선적 장어잡이 어선 창진호의 마지막 실종선원 66살 최 모씨를 찾기 위해 해경과 해군 경비함정, 항공기 등을 동원해 사고 현장 주변을 집중 수색했지만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19일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불이 나 침몰한 통영선적 대성호의 실종선원 11명을 찾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지만 역시 별다른 성과는 없는 상황입니다.

해경은 일주일넘게 범위를 넓히며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상악화에 창진호 사고까지 겹치며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색작업에 투입하는 가용 자원을 창진호와 배분한 상황이라 대성호 수색에만 매진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해경은 지난 24일 대성호 사고 해역에서 1.4km 떨어진 수심 82m 부근에서 대성호 뱃머리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는데, 해경은 기상상황이 나아지는데로 해군 수중무인탐사기(ROV)를 투입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뱃머리를 인양하게 되면 대성호 사고원인을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대성호 실종 베트남 현지 가족들은 오늘(27일) 제주를 찾아 사고 수습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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