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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예안리고분군, 원형 ‘가야 인골’ 출토
입력 2019.11.27 (07:32) 수정 2019.11.27 (08:56) 뉴스광장
[앵커]
국가 사적으로 지정돼 있는 경남 김해 예안리 고분군에서 완벽한 형태의 가야시대 인골이 출토됐습니다.
천 5백 년 전의 무덤에서 나온 이번 인골 분석을 통해 가야인의 생활상에 보다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 예안리 고분군에서 이번에 발굴된 무덤은 목곽묘 6기와 석곽묘 32기입니다.
이 가운데 20곳에서 가야 시대 인골이 나왔고, 훼손되지 않은 완벽한 형태의 인골은 6기가 출토됐습니다.
두개골에서 발끝까지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머리는 대부분 동쪽을 향하고 있고 발아래 쪽에서 토기 등 다양한 유물이 함께 발굴됐습니다.
DNA 분석 등을 통해 성별과 나이, 질환, 친족 관계 등을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김재현/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 "상태가 상당히 양호한, 그래서 형질학적인 접근이나 또는 유전학적인 접근이 충분히 가능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70년대 후반부터 발굴돼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예안리 고분군은 4세부터 7세기까지 수백 년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지배층이 아닌 일반인들의 무덤들이지만 가야시대 집단이 오랜 기간 이 지역에 머물러 있는 보기 드문 유적으로 평가됩니다.
[신경철/부산대 명예교수/고고학 : "가야에서 신라로 이어지는 동안 계속해서 무덤이 만들어지는 이 집단이 그대로 유지 된다는 것도 앞으로 큰 연구대상입니다."]
김해시는 왕궁 복원 등 가야사 복원사업과 함께 이 지역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국가 사적으로 지정돼 있는 경남 김해 예안리 고분군에서 완벽한 형태의 가야시대 인골이 출토됐습니다.
천 5백 년 전의 무덤에서 나온 이번 인골 분석을 통해 가야인의 생활상에 보다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 예안리 고분군에서 이번에 발굴된 무덤은 목곽묘 6기와 석곽묘 32기입니다.
이 가운데 20곳에서 가야 시대 인골이 나왔고, 훼손되지 않은 완벽한 형태의 인골은 6기가 출토됐습니다.
두개골에서 발끝까지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머리는 대부분 동쪽을 향하고 있고 발아래 쪽에서 토기 등 다양한 유물이 함께 발굴됐습니다.
DNA 분석 등을 통해 성별과 나이, 질환, 친족 관계 등을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김재현/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 "상태가 상당히 양호한, 그래서 형질학적인 접근이나 또는 유전학적인 접근이 충분히 가능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70년대 후반부터 발굴돼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예안리 고분군은 4세부터 7세기까지 수백 년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지배층이 아닌 일반인들의 무덤들이지만 가야시대 집단이 오랜 기간 이 지역에 머물러 있는 보기 드문 유적으로 평가됩니다.
[신경철/부산대 명예교수/고고학 : "가야에서 신라로 이어지는 동안 계속해서 무덤이 만들어지는 이 집단이 그대로 유지 된다는 것도 앞으로 큰 연구대상입니다."]
김해시는 왕궁 복원 등 가야사 복원사업과 함께 이 지역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 김해 예안리고분군, 원형 ‘가야 인골’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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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1-27 08:56:43

[앵커]
국가 사적으로 지정돼 있는 경남 김해 예안리 고분군에서 완벽한 형태의 가야시대 인골이 출토됐습니다.
천 5백 년 전의 무덤에서 나온 이번 인골 분석을 통해 가야인의 생활상에 보다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 예안리 고분군에서 이번에 발굴된 무덤은 목곽묘 6기와 석곽묘 32기입니다.
이 가운데 20곳에서 가야 시대 인골이 나왔고, 훼손되지 않은 완벽한 형태의 인골은 6기가 출토됐습니다.
두개골에서 발끝까지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머리는 대부분 동쪽을 향하고 있고 발아래 쪽에서 토기 등 다양한 유물이 함께 발굴됐습니다.
DNA 분석 등을 통해 성별과 나이, 질환, 친족 관계 등을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김재현/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 "상태가 상당히 양호한, 그래서 형질학적인 접근이나 또는 유전학적인 접근이 충분히 가능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70년대 후반부터 발굴돼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예안리 고분군은 4세부터 7세기까지 수백 년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지배층이 아닌 일반인들의 무덤들이지만 가야시대 집단이 오랜 기간 이 지역에 머물러 있는 보기 드문 유적으로 평가됩니다.
[신경철/부산대 명예교수/고고학 : "가야에서 신라로 이어지는 동안 계속해서 무덤이 만들어지는 이 집단이 그대로 유지 된다는 것도 앞으로 큰 연구대상입니다."]
김해시는 왕궁 복원 등 가야사 복원사업과 함께 이 지역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국가 사적으로 지정돼 있는 경남 김해 예안리 고분군에서 완벽한 형태의 가야시대 인골이 출토됐습니다.
천 5백 년 전의 무덤에서 나온 이번 인골 분석을 통해 가야인의 생활상에 보다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 예안리 고분군에서 이번에 발굴된 무덤은 목곽묘 6기와 석곽묘 32기입니다.
이 가운데 20곳에서 가야 시대 인골이 나왔고, 훼손되지 않은 완벽한 형태의 인골은 6기가 출토됐습니다.
두개골에서 발끝까지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머리는 대부분 동쪽을 향하고 있고 발아래 쪽에서 토기 등 다양한 유물이 함께 발굴됐습니다.
DNA 분석 등을 통해 성별과 나이, 질환, 친족 관계 등을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김재현/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 "상태가 상당히 양호한, 그래서 형질학적인 접근이나 또는 유전학적인 접근이 충분히 가능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70년대 후반부터 발굴돼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예안리 고분군은 4세부터 7세기까지 수백 년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지배층이 아닌 일반인들의 무덤들이지만 가야시대 집단이 오랜 기간 이 지역에 머물러 있는 보기 드문 유적으로 평가됩니다.
[신경철/부산대 명예교수/고고학 : "가야에서 신라로 이어지는 동안 계속해서 무덤이 만들어지는 이 집단이 그대로 유지 된다는 것도 앞으로 큰 연구대상입니다."]
김해시는 왕궁 복원 등 가야사 복원사업과 함께 이 지역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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