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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양돈협회 “관세 철폐 통해 中 시장 접근 제한 풀어야”
입력 2019.11.27 (11:16) 수정 2019.11.27 (11:26) 국제
미국의 돼지 사육업체들이 245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중국 돼지고기 시장 접근에 제한이 없도록 해달라고 미 행정부에 건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전미양돈협회(NPPC)는 현지시각 26일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무역협상에서 돼지고기 수출을 우선 과제로 처리해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협회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창궐로 돼지 사육두수가 급감한 후 돼지고기 수입이 급증하며 찾아온 전례 없이 좋은 기회를 높은 관세 때문에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미중 무역분쟁이 발생하기 전인 2017년 미국 돼지고기에 12%의 관세를 부과했으나 지난해부터 60%의 징벌적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미국 돼지고기에 대한 중국의 관세철폐와 통관 편의 등 수출제한이 없어진다면 245억 달러로 추산되는 중국 돼지고기 시장에서 큰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데이비드 헤링 협회장은 중국인의 돼지고기 소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국의 관세가 철폐되지 않는 한 미국의 돼지고기 산업은 이전 생산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전미양돈협회 “관세 철폐 통해 中 시장 접근 제한 풀어야”
    • 입력 2019-11-27 11:16:24
    • 수정2019-11-27 11:26:05
    국제
미국의 돼지 사육업체들이 245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중국 돼지고기 시장 접근에 제한이 없도록 해달라고 미 행정부에 건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전미양돈협회(NPPC)는 현지시각 26일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무역협상에서 돼지고기 수출을 우선 과제로 처리해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협회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창궐로 돼지 사육두수가 급감한 후 돼지고기 수입이 급증하며 찾아온 전례 없이 좋은 기회를 높은 관세 때문에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미중 무역분쟁이 발생하기 전인 2017년 미국 돼지고기에 12%의 관세를 부과했으나 지난해부터 60%의 징벌적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미국 돼지고기에 대한 중국의 관세철폐와 통관 편의 등 수출제한이 없어진다면 245억 달러로 추산되는 중국 돼지고기 시장에서 큰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데이비드 헤링 협회장은 중국인의 돼지고기 소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국의 관세가 철폐되지 않는 한 미국의 돼지고기 산업은 이전 생산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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