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인터뷰 영상] 손흥민 “모리뉴 감독이 긍정 에너지를 넣어주고 있다”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27)과 세계적인 명장 주제 모리뉴가 초반부터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에 4-2 역전승을 거두고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손흥민은 도움을 추가해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색깔을 잘 보여준 경기였다"면서 "포체티노 감독과 헤어져 슬프지만, 모리뉴 감독이 지난 2경기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림피아코스 전이 끝난 뒤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한 손흥민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리만의 색깔을 정말 잘 보여줬습니다. 물론 2-0으로 뒤지고 있다 반격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봅니다. 전반전에 약간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부터 우리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말 우리의 색깔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포체티노 감독과 5년 정도 함께 했습니다. 많은 것을 배웠고 그가 떠나 매우 슬픕니다. 하지만 이 또한 축구 일부이니까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선수들과 클럽, 팬들을 위해서요. 우리는 선수로서 집중하고 싶고 더 좋아지고 싶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정말 잘하고 있고 지난 2경기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주고 있습니다."

"아직은 팀이 어떤 계획을 갖고 경기 운영을 하는지를 아는 데 상당히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훈련한 지 얼마 안 됐고 감독과 만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제 자리에서 채울 수 있는 부분을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독님께서도 많은 팁을 많이 주시기 때문에 제가 선수로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주 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가 열리는데, 저희가 16강에 진출했고 그 경기에 집중하기보다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더욱 많은 포인트를 가져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