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컨테이너 밀입국 비극’ 베트남인 시신 송환 시작

입력 2019.11.27 (13:54) 수정 2019.11.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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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영국에서 밀입국하려다 숨진 채 발견된 베트남인 39명 시신의 본국 송환이 본격 시작됐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에서 발견된 베트남인 시신 16구를 실은 베트남항공 여객기가 현지시각 27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송환된 시신은 베트남 중북부 응에안, 하띤, 꽝빈성에 있는 유족에게 운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사망자 23명의 시신이나 유골도 조만간 영국에서 베트남으로 송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다수 유족은 현지 전통에 따라 장례식을 거행하기 위해 시신이 그대로 송환되기를 희망했고, 극히 일부만 화장한 뒤 유골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시신 송환 비용은 현지 여성 기업인이자 베트남 주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명예영사인 도 티 낌 리엔이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고 현지 일간 뚜오이째와 dpa 통신이 전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영국 런던 동쪽 에식스주 그레이스의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에서 39구의 시신이 담긴 화물 트럭 냉동 컨테이너가 발견됐고, 이후 사망자가 모두 베트남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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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7 13:54:49
    • 수정2019-11-27 14:26:30
    국제
지난달 영국에서 밀입국하려다 숨진 채 발견된 베트남인 39명 시신의 본국 송환이 본격 시작됐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에서 발견된 베트남인 시신 16구를 실은 베트남항공 여객기가 현지시각 27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송환된 시신은 베트남 중북부 응에안, 하띤, 꽝빈성에 있는 유족에게 운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사망자 23명의 시신이나 유골도 조만간 영국에서 베트남으로 송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다수 유족은 현지 전통에 따라 장례식을 거행하기 위해 시신이 그대로 송환되기를 희망했고, 극히 일부만 화장한 뒤 유골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시신 송환 비용은 현지 여성 기업인이자 베트남 주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명예영사인 도 티 낌 리엔이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고 현지 일간 뚜오이째와 dpa 통신이 전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영국 런던 동쪽 에식스주 그레이스의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에서 39구의 시신이 담긴 화물 트럭 냉동 컨테이너가 발견됐고, 이후 사망자가 모두 베트남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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