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역 협력' 중요…선배 항공사가 말하는 성공 조건은?

입력 2019.11.27 (20:58) 수정 2019.11.2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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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운항을 시작한 플라이강원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큽니다.
무엇보다 취항 초기
안정적인 연착륙이 중요한데요.
선배 항공사가 말하는
성공 조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천6년 제주노선을 시작으로
취항한 제주항공.

운항 초기 4년 동안
적자가 이어졌고, 잦은 지연과 결항 등
시행 착오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 등을 내세워
국내외 87개 노선에 진출했고,
현재 임직원 3천500명이 근무하는
국내 3대 항공사로 성장했습니다.

무엇보다 신규 항공사는
안전이 취약하다는 선입견을 불식하고,
지역사회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주항공은 강조합니다.
[인터뷰]
김세균 제주공항 항공사 운영위원장(제주항공 지점장)
"안전 운항 체계에 대한 꾸준한 홍보활동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역 항공사로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응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도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물론 항공사 성격이
다소 차이가 있고,
제주항공 사례가 정답은 아니겠지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동반 성장의 주체인
지역의 역할도 필수적입니다.
[인터뷰]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이사
"도민들께서도 외래 관광객들한테 어떤 서비스를 선사해야 될지 어떤 스토리를 선사해야 될지 고민을 같이 해주시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주항공 출범 당시
자치단체가 50억 원을 출자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한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입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인터뷰]
"보조금이라든지 여러 가지 행정적 지원을 해서 초창기에 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들의 임무고."

항공산업 특성상
사업 초기 적자가
불가피한 가운데,
플라이강원이 얼마나 빨리
정상 궤도에 오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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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지역 협력' 중요…선배 항공사가 말하는 성공 조건은?
    • 입력 2019-11-27 20:58:25
    • 수정2019-11-27 23:38:55
    뉴스9(춘천)
[앵커멘트]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운항을 시작한 플라이강원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큽니다. 무엇보다 취항 초기 안정적인 연착륙이 중요한데요. 선배 항공사가 말하는 성공 조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천6년 제주노선을 시작으로 취항한 제주항공. 운항 초기 4년 동안 적자가 이어졌고, 잦은 지연과 결항 등 시행 착오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 등을 내세워 국내외 87개 노선에 진출했고, 현재 임직원 3천500명이 근무하는 국내 3대 항공사로 성장했습니다. 무엇보다 신규 항공사는 안전이 취약하다는 선입견을 불식하고, 지역사회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주항공은 강조합니다. [인터뷰] 김세균 제주공항 항공사 운영위원장(제주항공 지점장) "안전 운항 체계에 대한 꾸준한 홍보활동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역 항공사로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응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도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물론 항공사 성격이 다소 차이가 있고, 제주항공 사례가 정답은 아니겠지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동반 성장의 주체인 지역의 역할도 필수적입니다. [인터뷰]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이사 "도민들께서도 외래 관광객들한테 어떤 서비스를 선사해야 될지 어떤 스토리를 선사해야 될지 고민을 같이 해주시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주항공 출범 당시 자치단체가 50억 원을 출자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한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입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인터뷰] "보조금이라든지 여러 가지 행정적 지원을 해서 초창기에 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들의 임무고." 항공산업 특성상 사업 초기 적자가 불가피한 가운데, 플라이강원이 얼마나 빨리 정상 궤도에 오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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