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황교안이다” 속 협상론도…민주 “무작정 못기다려”
입력 2019.11.29 (07:15)
수정 2019.11.2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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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식 투쟁에 들어갔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 8일째인 그제 밤, 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한국당은 동조 단식을 이어가며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 올렸는데, 협상론도 서서히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표의 병원행에 한국당은 들끓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황교안"이라며, 정미경, 신보라 최고위원이 동조 단식을 이어가며, 투쟁 강도를 끌어 올렸습니다.
[정미경/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황교안 대표께서 목숨을 걸고 이걸 막아내려 했던 겁니다. 그 뜻을 이어받아 이 단식에 들어간 겁니다."]
이틀째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선 강경 발언이 거듭 이어졌습니다.
[이장우/자유한국당 의원 :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받아서는 안 되고 절대로 해서도 안 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그런 선거제도다,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절대 불가'입장은 여전했지만, 선거법을 우선순위로 둬야한다, 차선책도 고려해야 한다는 협상론이 일부 고개를 들며, 변화 분위기도 감지됐습니다.
협상에 유연하게 나서겠다한 민주당은,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강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표결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타협에 큰 길이 반드시 열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국회법이 정해 놓은 절차에 따라서 또 다른 길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의당과 평화당은 국회에서 농성에 들어가 선거법 통과를 위한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황 대표의 병원행 이후, 여야 대치가 더 격화된 모습인데, 강 대 강 대치 속에 다시 한번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단식 투쟁에 들어갔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 8일째인 그제 밤, 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한국당은 동조 단식을 이어가며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 올렸는데, 협상론도 서서히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표의 병원행에 한국당은 들끓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황교안"이라며, 정미경, 신보라 최고위원이 동조 단식을 이어가며, 투쟁 강도를 끌어 올렸습니다.
[정미경/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황교안 대표께서 목숨을 걸고 이걸 막아내려 했던 겁니다. 그 뜻을 이어받아 이 단식에 들어간 겁니다."]
이틀째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선 강경 발언이 거듭 이어졌습니다.
[이장우/자유한국당 의원 :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받아서는 안 되고 절대로 해서도 안 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그런 선거제도다,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절대 불가'입장은 여전했지만, 선거법을 우선순위로 둬야한다, 차선책도 고려해야 한다는 협상론이 일부 고개를 들며, 변화 분위기도 감지됐습니다.
협상에 유연하게 나서겠다한 민주당은,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강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표결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타협에 큰 길이 반드시 열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국회법이 정해 놓은 절차에 따라서 또 다른 길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의당과 평화당은 국회에서 농성에 들어가 선거법 통과를 위한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황 대표의 병원행 이후, 여야 대치가 더 격화된 모습인데, 강 대 강 대치 속에 다시 한번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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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황교안이다” 속 협상론도…민주 “무작정 못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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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1-29 07:25:21
[앵커]
단식 투쟁에 들어갔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 8일째인 그제 밤, 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한국당은 동조 단식을 이어가며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 올렸는데, 협상론도 서서히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표의 병원행에 한국당은 들끓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황교안"이라며, 정미경, 신보라 최고위원이 동조 단식을 이어가며, 투쟁 강도를 끌어 올렸습니다.
[정미경/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황교안 대표께서 목숨을 걸고 이걸 막아내려 했던 겁니다. 그 뜻을 이어받아 이 단식에 들어간 겁니다."]
이틀째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선 강경 발언이 거듭 이어졌습니다.
[이장우/자유한국당 의원 :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받아서는 안 되고 절대로 해서도 안 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그런 선거제도다,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절대 불가'입장은 여전했지만, 선거법을 우선순위로 둬야한다, 차선책도 고려해야 한다는 협상론이 일부 고개를 들며, 변화 분위기도 감지됐습니다.
협상에 유연하게 나서겠다한 민주당은,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강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표결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타협에 큰 길이 반드시 열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국회법이 정해 놓은 절차에 따라서 또 다른 길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의당과 평화당은 국회에서 농성에 들어가 선거법 통과를 위한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황 대표의 병원행 이후, 여야 대치가 더 격화된 모습인데, 강 대 강 대치 속에 다시 한번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단식 투쟁에 들어갔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 8일째인 그제 밤, 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한국당은 동조 단식을 이어가며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 올렸는데, 협상론도 서서히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표의 병원행에 한국당은 들끓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황교안"이라며, 정미경, 신보라 최고위원이 동조 단식을 이어가며, 투쟁 강도를 끌어 올렸습니다.
[정미경/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황교안 대표께서 목숨을 걸고 이걸 막아내려 했던 겁니다. 그 뜻을 이어받아 이 단식에 들어간 겁니다."]
이틀째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선 강경 발언이 거듭 이어졌습니다.
[이장우/자유한국당 의원 :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받아서는 안 되고 절대로 해서도 안 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그런 선거제도다,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절대 불가'입장은 여전했지만, 선거법을 우선순위로 둬야한다, 차선책도 고려해야 한다는 협상론이 일부 고개를 들며, 변화 분위기도 감지됐습니다.
협상에 유연하게 나서겠다한 민주당은,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강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표결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타협에 큰 길이 반드시 열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국회법이 정해 놓은 절차에 따라서 또 다른 길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의당과 평화당은 국회에서 농성에 들어가 선거법 통과를 위한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황 대표의 병원행 이후, 여야 대치가 더 격화된 모습인데, 강 대 강 대치 속에 다시 한번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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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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