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진출 말 아낀 나성범…속내는?

입력 2019.11.29 (21:51) 수정 2019.11.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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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김광현처럼 내년 겨울 빅리그 문을 노크할 수 있는 타자가 NC 나성범입니다.

재활을 마치고 귀국한 나성범은 미국 진출에 대해서 말을 아꼈습니다.

진짜 속내가 궁금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성범은 지난 5월 주루 도중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고 올해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빠른 회복을 위해 지난 9월 미국으로 건너갔던 나성범은 오늘 귀국했습니다.

팀의 주축 타자로서 공백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 나성범은 우선 미국행보다 내년 시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성범/NC : "먼저 그런 거(메이저 진출)는 말하기가 조금 그렇고요, 제가 지금 다쳤기 때문에 내년에 어떻게 하면 잘할까 그거를 먼저 기대를 하고 저도 준비를 하기 때문에…."]

하지만 오랜 기간 꿈꿔 왔던 메이저의 꿈을 접은 것은 아닙니다.

사비로 미국에 체류하며 스캇 보라스의 트레이닝 센터에서 재활을 한 점만 봐도 미국 무대를 향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나성범은 내년 시즌 이후 포스팅 자격을 얻는데, 결국 내년 시즌 활약 여부가 미국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다행히 재활 속도가 빨라 몸 상태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나성범/NC : "(몸 상태는) 한 80%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아직 100%는 아닌데 그래도 처음에 가기 전보다 훨씬 좋아져서 왔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 동료 테임즈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빅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타자로 꼽았던 나성범.

미국에서 기초적인 재활을 마친 나성범은 다음 달 2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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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 진출 말 아낀 나성범…속내는?
    • 입력 2019-11-29 21:57:17
    • 수정2019-11-29 22: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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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김광현처럼 내년 겨울 빅리그 문을 노크할 수 있는 타자가 NC 나성범입니다.

재활을 마치고 귀국한 나성범은 미국 진출에 대해서 말을 아꼈습니다.

진짜 속내가 궁금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성범은 지난 5월 주루 도중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고 올해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빠른 회복을 위해 지난 9월 미국으로 건너갔던 나성범은 오늘 귀국했습니다.

팀의 주축 타자로서 공백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 나성범은 우선 미국행보다 내년 시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성범/NC : "먼저 그런 거(메이저 진출)는 말하기가 조금 그렇고요, 제가 지금 다쳤기 때문에 내년에 어떻게 하면 잘할까 그거를 먼저 기대를 하고 저도 준비를 하기 때문에…."]

하지만 오랜 기간 꿈꿔 왔던 메이저의 꿈을 접은 것은 아닙니다.

사비로 미국에 체류하며 스캇 보라스의 트레이닝 센터에서 재활을 한 점만 봐도 미국 무대를 향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나성범은 내년 시즌 이후 포스팅 자격을 얻는데, 결국 내년 시즌 활약 여부가 미국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다행히 재활 속도가 빨라 몸 상태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나성범/NC : "(몸 상태는) 한 80%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아직 100%는 아닌데 그래도 처음에 가기 전보다 훨씬 좋아져서 왔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 동료 테임즈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빅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타자로 꼽았던 나성범.

미국에서 기초적인 재활을 마친 나성범은 다음 달 2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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