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서 공사장 크레인 넘어져 ‘아찔’…인명 피해는 없어

입력 2019.11.30 (19:04) 수정 2019.11.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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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부산에서는 공사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이 부러져 공사장 밖으로 쓰러졌습니다.

인근 오피스텔과 도로를 덮쳤는데,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아찔한 사고 장면, 함께 보시죠.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사장 크레인이 좌우로 흔들립니다.

마트 앞 도로에 탑차를 세워놓고 물품을 하역하던 직원들이 굉음을 듣고 깜짝 놀라 달아납니다.

순간, 크레인이 공사장 맞은편 도로와 오피스텔을 차례로 덮칩니다.

크레인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쯤.

공사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의 중간 부분이 부러졌고 이 사고로 인해 인근 도로와 냉동탑차 1대, 그리고 오피스텔 3개 층이 부서졌습니다.

[전익수/사고 목격자 : "저게 떨어지고, 이게 떨어지고, 저 큰 게요. 그러면서 3번 정도 소리가 났었어요. 폭탄 터지는 소리처럼 큰 소리가 났었다고요. '쾅' 하고."]

주변 피해는 컸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가 난 무인 소형 타워크레인은 높이가 30m인데, 작업자가 탑승하지 않고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방식.

작업 준비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무인이었고, 그때 당시 작업 중이 아니었다고요?) 지금 원인 찾는 중이니까. 일단 작업 중에 일어난 사고는 아니에요."]

경찰과 고용노동청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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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도심서 공사장 크레인 넘어져 ‘아찔’…인명 피해는 없어
    • 입력 2019-11-30 19:05:52
    • 수정2019-11-30 1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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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부산에서는 공사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이 부러져 공사장 밖으로 쓰러졌습니다.

인근 오피스텔과 도로를 덮쳤는데,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아찔한 사고 장면, 함께 보시죠.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사장 크레인이 좌우로 흔들립니다.

마트 앞 도로에 탑차를 세워놓고 물품을 하역하던 직원들이 굉음을 듣고 깜짝 놀라 달아납니다.

순간, 크레인이 공사장 맞은편 도로와 오피스텔을 차례로 덮칩니다.

크레인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쯤.

공사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의 중간 부분이 부러졌고 이 사고로 인해 인근 도로와 냉동탑차 1대, 그리고 오피스텔 3개 층이 부서졌습니다.

[전익수/사고 목격자 : "저게 떨어지고, 이게 떨어지고, 저 큰 게요. 그러면서 3번 정도 소리가 났었어요. 폭탄 터지는 소리처럼 큰 소리가 났었다고요. '쾅' 하고."]

주변 피해는 컸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가 난 무인 소형 타워크레인은 높이가 30m인데, 작업자가 탑승하지 않고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방식.

작업 준비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무인이었고, 그때 당시 작업 중이 아니었다고요?) 지금 원인 찾는 중이니까. 일단 작업 중에 일어난 사고는 아니에요."]

경찰과 고용노동청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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