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2개월째 내리막…‘부진의 늪’ 언제 탈출?
입력 2019.12.01 (21:13)
수정 2019.12.0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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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또다시 줄었습니다.
벌써 12개월 연속 내리막 길을 걷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일 것이란 우려마저 나오는데, 언제쯤 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 있을까요.
정연우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은 441억 달러.
지난해 보다 14% 줄었는데, 12개월째 내리막입니다.
올 한해 수출액 감소율도 10년 만에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무역갈등 틈바구니에서 대중국 수출이 줄어들고,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부진한 탓이 컸습니다.
[조익노/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장 :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반도체 업황 부진이라든지, 유가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특히 이번 달에는 대형 해양 플랜트 인도가 취소돼서..."]
지난 1년간 수출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기업 투자는 위축되고, 민간 소비는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1분기쯤, 수출이 기지개를 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반도체 단가 회복이 예상되는 데다 선박의 본격 인도가 시작되고, 자동차 신차 출시라는 호재도 있습니다.
다만, 성장 둔화라는, 악순환 고리를 끊기에 충분할지는, 지켜봐야합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최근에 물량은 안 줄고 단가 때문에 수출이 많이 떨어지고, 올해 1분기가 수출 수준 자체가 낮았기 때문에 그런 기술적 반등까지 더해지면 잘하면 내년 1분기, 늦어도 2분기는 숫자상으로 수출은 플러스로.."]
정부는 내년 무역금융 규모를 올해보다 2조 3천억 원 이상 늘려 수출 기업에 지원하고, 수출 구조 혁신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또다시 줄었습니다.
벌써 12개월 연속 내리막 길을 걷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일 것이란 우려마저 나오는데, 언제쯤 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 있을까요.
정연우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은 441억 달러.
지난해 보다 14% 줄었는데, 12개월째 내리막입니다.
올 한해 수출액 감소율도 10년 만에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무역갈등 틈바구니에서 대중국 수출이 줄어들고,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부진한 탓이 컸습니다.
[조익노/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장 :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반도체 업황 부진이라든지, 유가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특히 이번 달에는 대형 해양 플랜트 인도가 취소돼서..."]
지난 1년간 수출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기업 투자는 위축되고, 민간 소비는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1분기쯤, 수출이 기지개를 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반도체 단가 회복이 예상되는 데다 선박의 본격 인도가 시작되고, 자동차 신차 출시라는 호재도 있습니다.
다만, 성장 둔화라는, 악순환 고리를 끊기에 충분할지는, 지켜봐야합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최근에 물량은 안 줄고 단가 때문에 수출이 많이 떨어지고, 올해 1분기가 수출 수준 자체가 낮았기 때문에 그런 기술적 반등까지 더해지면 잘하면 내년 1분기, 늦어도 2분기는 숫자상으로 수출은 플러스로.."]
정부는 내년 무역금융 규모를 올해보다 2조 3천억 원 이상 늘려 수출 기업에 지원하고, 수출 구조 혁신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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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01 21:14:11
- 수정2019-12-01 21:28:58
[앵커]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또다시 줄었습니다.
벌써 12개월 연속 내리막 길을 걷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일 것이란 우려마저 나오는데, 언제쯤 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 있을까요.
정연우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은 441억 달러.
지난해 보다 14% 줄었는데, 12개월째 내리막입니다.
올 한해 수출액 감소율도 10년 만에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무역갈등 틈바구니에서 대중국 수출이 줄어들고,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부진한 탓이 컸습니다.
[조익노/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장 :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반도체 업황 부진이라든지, 유가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특히 이번 달에는 대형 해양 플랜트 인도가 취소돼서..."]
지난 1년간 수출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기업 투자는 위축되고, 민간 소비는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1분기쯤, 수출이 기지개를 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반도체 단가 회복이 예상되는 데다 선박의 본격 인도가 시작되고, 자동차 신차 출시라는 호재도 있습니다.
다만, 성장 둔화라는, 악순환 고리를 끊기에 충분할지는, 지켜봐야합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최근에 물량은 안 줄고 단가 때문에 수출이 많이 떨어지고, 올해 1분기가 수출 수준 자체가 낮았기 때문에 그런 기술적 반등까지 더해지면 잘하면 내년 1분기, 늦어도 2분기는 숫자상으로 수출은 플러스로.."]
정부는 내년 무역금융 규모를 올해보다 2조 3천억 원 이상 늘려 수출 기업에 지원하고, 수출 구조 혁신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또다시 줄었습니다.
벌써 12개월 연속 내리막 길을 걷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일 것이란 우려마저 나오는데, 언제쯤 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 있을까요.
정연우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은 441억 달러.
지난해 보다 14% 줄었는데, 12개월째 내리막입니다.
올 한해 수출액 감소율도 10년 만에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무역갈등 틈바구니에서 대중국 수출이 줄어들고,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부진한 탓이 컸습니다.
[조익노/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장 :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반도체 업황 부진이라든지, 유가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특히 이번 달에는 대형 해양 플랜트 인도가 취소돼서..."]
지난 1년간 수출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기업 투자는 위축되고, 민간 소비는 활력을 잃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1분기쯤, 수출이 기지개를 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반도체 단가 회복이 예상되는 데다 선박의 본격 인도가 시작되고, 자동차 신차 출시라는 호재도 있습니다.
다만, 성장 둔화라는, 악순환 고리를 끊기에 충분할지는, 지켜봐야합니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최근에 물량은 안 줄고 단가 때문에 수출이 많이 떨어지고, 올해 1분기가 수출 수준 자체가 낮았기 때문에 그런 기술적 반등까지 더해지면 잘하면 내년 1분기, 늦어도 2분기는 숫자상으로 수출은 플러스로.."]
정부는 내년 무역금융 규모를 올해보다 2조 3천억 원 이상 늘려 수출 기업에 지원하고, 수출 구조 혁신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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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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