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집권당, 사퇴 압박 총리와 비상회의…“총리 지지”

입력 2019.12.02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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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발생한 탐사기자 피살 사건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몰타 총리가 소속 정당 의원들과 비상회의를 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집권 노동당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총리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몰타 수도 발레타에선 수천 명의 시민들이 무스카트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한편 갈리치아 기자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현 정권의 핵심부가 연루된 여러 부정부패 의혹을 폭로해오다 2017년 10월 차량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몰타 검찰은 최근 기업가 요르겐 페네치를 살인 혐의의 공범으로 재판에 넘겼는데 페네치는 무스카트 총리의 '오른팔'인 케이스 스켐브리 총리 비서실장을 갈리치아 살해의 배후 조종자로 지목했습니다.

스켐브리는 지난달 26일 경찰에 체포됐다가 이틀 뒤 체포 시한 만료로 풀려났고 스켐브리 외에 관광부 장관과 경제부 장관 등도 수사 선상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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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2 03:54:49
    국제
2년 전 발생한 탐사기자 피살 사건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몰타 총리가 소속 정당 의원들과 비상회의를 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집권 노동당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총리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몰타 수도 발레타에선 수천 명의 시민들이 무스카트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한편 갈리치아 기자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현 정권의 핵심부가 연루된 여러 부정부패 의혹을 폭로해오다 2017년 10월 차량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몰타 검찰은 최근 기업가 요르겐 페네치를 살인 혐의의 공범으로 재판에 넘겼는데 페네치는 무스카트 총리의 '오른팔'인 케이스 스켐브리 총리 비서실장을 갈리치아 살해의 배후 조종자로 지목했습니다.

스켐브리는 지난달 26일 경찰에 체포됐다가 이틀 뒤 체포 시한 만료로 풀려났고 스켐브리 외에 관광부 장관과 경제부 장관 등도 수사 선상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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