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필리버스터 공식 철회 않으면 한국당과 협상 못해”
입력 2019.12.02 (10:41)
수정 2019.12.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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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공식 철회하고 비쟁점 법안 처리를 약속하지 않으면 앞으로 협상과 대화를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국회를 정상 운영하겠다고 공개 약속할 때에만 예산안과 법안을 한국당과 대화해서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이 응하지 않을 경우, 국회 정상운영을 강조하는 야당과 국회를 정상화해 예산안과 처리 가능한 민생법안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할 것"이라며 "더이상 한국당에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199개 법안을 필리버스터 해 국회를 마비시키는 일을 누가 정상이라고 생각하겠느냐"면서 "국가기관을 정지시키고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게 '쿠데타'"라고 한국당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는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국회를 전면 봉쇄하려고 기도한 반의회주의 폭거"라며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비쟁점 민생 경제법안 처리의 길로 나서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이른바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민식이법' 등을 처리하자는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어린이 교통안전법, 유치원 3법, 데이터 3법, 국회법 등 민생개혁 법안을 필리버스터 없이 우선 처리하자는 제안은 우리의 문제의식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민생을 볼모 잡아 국회 봉쇄를 시도한 것을 사과하고 원상회복의 길에 나서면 한국당에 아직 길이 열려있다는 점을 충고한다"면서 "이 같은 마지막 선의를 거절하면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또 다른 선택과 결단에 의한 국회 운영의 길로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표는 오늘(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국회를 정상 운영하겠다고 공개 약속할 때에만 예산안과 법안을 한국당과 대화해서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이 응하지 않을 경우, 국회 정상운영을 강조하는 야당과 국회를 정상화해 예산안과 처리 가능한 민생법안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할 것"이라며 "더이상 한국당에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199개 법안을 필리버스터 해 국회를 마비시키는 일을 누가 정상이라고 생각하겠느냐"면서 "국가기관을 정지시키고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게 '쿠데타'"라고 한국당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는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국회를 전면 봉쇄하려고 기도한 반의회주의 폭거"라며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비쟁점 민생 경제법안 처리의 길로 나서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이른바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민식이법' 등을 처리하자는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어린이 교통안전법, 유치원 3법, 데이터 3법, 국회법 등 민생개혁 법안을 필리버스터 없이 우선 처리하자는 제안은 우리의 문제의식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민생을 볼모 잡아 국회 봉쇄를 시도한 것을 사과하고 원상회복의 길에 나서면 한국당에 아직 길이 열려있다는 점을 충고한다"면서 "이 같은 마지막 선의를 거절하면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또 다른 선택과 결단에 의한 국회 운영의 길로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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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필리버스터 공식 철회 않으면 한국당과 협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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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02 10:41:13
- 수정2019-12-02 10:46:50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공식 철회하고 비쟁점 법안 처리를 약속하지 않으면 앞으로 협상과 대화를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국회를 정상 운영하겠다고 공개 약속할 때에만 예산안과 법안을 한국당과 대화해서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이 응하지 않을 경우, 국회 정상운영을 강조하는 야당과 국회를 정상화해 예산안과 처리 가능한 민생법안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할 것"이라며 "더이상 한국당에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199개 법안을 필리버스터 해 국회를 마비시키는 일을 누가 정상이라고 생각하겠느냐"면서 "국가기관을 정지시키고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게 '쿠데타'"라고 한국당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는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국회를 전면 봉쇄하려고 기도한 반의회주의 폭거"라며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비쟁점 민생 경제법안 처리의 길로 나서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이른바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민식이법' 등을 처리하자는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어린이 교통안전법, 유치원 3법, 데이터 3법, 국회법 등 민생개혁 법안을 필리버스터 없이 우선 처리하자는 제안은 우리의 문제의식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민생을 볼모 잡아 국회 봉쇄를 시도한 것을 사과하고 원상회복의 길에 나서면 한국당에 아직 길이 열려있다는 점을 충고한다"면서 "이 같은 마지막 선의를 거절하면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또 다른 선택과 결단에 의한 국회 운영의 길로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표는 오늘(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국회를 정상 운영하겠다고 공개 약속할 때에만 예산안과 법안을 한국당과 대화해서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이 응하지 않을 경우, 국회 정상운영을 강조하는 야당과 국회를 정상화해 예산안과 처리 가능한 민생법안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할 것"이라며 "더이상 한국당에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199개 법안을 필리버스터 해 국회를 마비시키는 일을 누가 정상이라고 생각하겠느냐"면서 "국가기관을 정지시키고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게 '쿠데타'"라고 한국당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한국당의 필리버스터는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국회를 전면 봉쇄하려고 기도한 반의회주의 폭거"라며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비쟁점 민생 경제법안 처리의 길로 나서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이른바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민식이법' 등을 처리하자는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어린이 교통안전법, 유치원 3법, 데이터 3법, 국회법 등 민생개혁 법안을 필리버스터 없이 우선 처리하자는 제안은 우리의 문제의식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민생을 볼모 잡아 국회 봉쇄를 시도한 것을 사과하고 원상회복의 길에 나서면 한국당에 아직 길이 열려있다는 점을 충고한다"면서 "이 같은 마지막 선의를 거절하면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또 다른 선택과 결단에 의한 국회 운영의 길로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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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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