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미, 방위비 협상 재개 트럼프는 나토서 방위비 압박

입력 2019.12.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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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현지 시간으로 3일부터 이틀 통안 미국 워싱턴 DC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재개합니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회의가 30분 만에 결렬된 지 2주 만입니다.

미국은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이란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협상에서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같은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해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에 나섭니다.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나토가 더욱 강하고 방위비를 더욱 공정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나토 회원국들은 정상회의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불만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나토 운영비 분담금을 조정해 미국 몫을 22%에서 16%로 줄이는 데 합의했습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모두가 패배자가 될 수 있는 터무니 없는 제안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워싱턴 포스트도 한반도 위기에 대비해 동맹의 강화가 필요한 시점에 방위비 50억 달러 요구는 한국 정부 입장에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모욕이라며 비판적 시각을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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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2 10:41:32
    자막뉴스
한국과 미국은 현지 시간으로 3일부터 이틀 통안 미국 워싱턴 DC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재개합니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회의가 30분 만에 결렬된 지 2주 만입니다.

미국은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이란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협상에서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같은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해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에 나섭니다.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나토가 더욱 강하고 방위비를 더욱 공정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나토 회원국들은 정상회의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불만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나토 운영비 분담금을 조정해 미국 몫을 22%에서 16%로 줄이는 데 합의했습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모두가 패배자가 될 수 있는 터무니 없는 제안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워싱턴 포스트도 한반도 위기에 대비해 동맹의 강화가 필요한 시점에 방위비 50억 달러 요구는 한국 정부 입장에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모욕이라며 비판적 시각을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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