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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 복귀’ 황교안 “양대 악법 저지”…정미경·신보라 ‘눈물’
입력 2019.12.02 (11:36) 수정 2019.12.02 (11:46) 취재K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 종료 이후 첫 당무로 청와대 앞 단식농성장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등 양대 악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대표는 "공수처법과 연동형비례제를 포함한 선거법을 여권이 여전히 밀어붙이고 있다며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 반드시 이 법안 들을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이와 함께 '유재수 감찰 무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우리들병원 대출 관여' 등 3대 의혹을 거론하며 "공작 정치와 권력형 부패의 전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촛불 민주주의를 내세우는 문 정권의 위선과 기만에 할 말을 잃게 된다며 수사를 무력화하기 위해 공수처 (설치)를 더욱 무리하게 강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억지로 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해 선거법을 누더기로 만드는 저의도 의심이 간다"며 "이를 그냥 두고 보면 한국당이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예산안과 민식이법 등 시급한 민생 법안은 우선 통과시키도록 하겠다"며 야당이 민생법을 가로막고 있다는 여당의 거짓 선동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수 대통합과 관련해선 "사이비 정치와 폭정을 서슴지 않는 현 정권과 싸워 대안으로 인정받는 통합이어야 한다"며 "개인이나 당파가 아닌 주권자인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게 미래지향적 정당의 가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탄핵 문제를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 미래지향적·개혁적 보수 가치를 정립하자, 보수 중도의 자유민주세력이 함께하는 새로운 통합 이뤄내자' 등의 제안 등은 저의 생각과 전혀 다를 바 없다"며 "이제 통합도 구체적인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을 만나 단식은 중단했지만, 청와대 앞 농성장에서 당무를 이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단식 8일 차인 지난달 27일 청와대 앞 농성장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닷새 만에 공식 석상에 섰습니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지난 27일 닷새째 단식 중인 정미경, 신보라 최고위원을 찾아 "국민들과 당원들이 두 사람의 진심을 알았으니 이제 단식을 멈추고 새로운 투쟁으로 들어가자"며 단식 중단을 설득했습니다.

황 대표는 텐트 안에 들어가 누워있는 정·신 최고위원을 향해 무릎을 꿇은 채 다가가 손을 잡고 이야기를 시작했고, 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황 대표를 맞았습니다.

황 대표는 "쉽지 않은 일을, 나라를 살리기 위해 몸을 던져주셔서 감사하다"며 "국민들과 당원들이 두 사람의 진심을 알았으니 단식을 멈추고 새로운 투쟁으로 들어가자. 몸을 추스르고…"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울먹이면서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대표가 오실 때까지 천막을 지켰다. 우리는 하나이다. 대한민국이다. 잘 지켜야 한다"며 "큰일 났다, 지금. 지킬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신 최고위원 역시 "저희가 모든 걸 이겨내고 잘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들과 6분가량 대화를 나눈 뒤 인근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천막농성장을 찾아 자신의 안부를 묻는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며 "수고 많이 해주셨다. 많이 회복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많이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그동안 기도해주시고 노력해주신 것 알고 있고, 먼저 인사드리러 왔다"고도 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어 한국당 투쟁텐트 맞은 편에서 노숙 단식을 하는 보수단체 '청년화랑' 김현진 대표를 찾아 "너무 힘들죠. 힘내세요"라며 격려했습니다. 또 눈물을 흘리는 김 대표의 얼굴을 손수건으로 닦아주기도 했습니다.

정미경, 신보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이후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 ‘당무 복귀’ 황교안 “양대 악법 저지”…정미경·신보라 ‘눈물’
    • 입력 2019-12-02 11:36:45
    • 수정2019-12-02 11:46:20
    취재K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 종료 이후 첫 당무로 청와대 앞 단식농성장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등 양대 악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대표는 "공수처법과 연동형비례제를 포함한 선거법을 여권이 여전히 밀어붙이고 있다며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 반드시 이 법안 들을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이와 함께 '유재수 감찰 무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우리들병원 대출 관여' 등 3대 의혹을 거론하며 "공작 정치와 권력형 부패의 전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촛불 민주주의를 내세우는 문 정권의 위선과 기만에 할 말을 잃게 된다며 수사를 무력화하기 위해 공수처 (설치)를 더욱 무리하게 강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억지로 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해 선거법을 누더기로 만드는 저의도 의심이 간다"며 "이를 그냥 두고 보면 한국당이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예산안과 민식이법 등 시급한 민생 법안은 우선 통과시키도록 하겠다"며 야당이 민생법을 가로막고 있다는 여당의 거짓 선동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수 대통합과 관련해선 "사이비 정치와 폭정을 서슴지 않는 현 정권과 싸워 대안으로 인정받는 통합이어야 한다"며 "개인이나 당파가 아닌 주권자인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게 미래지향적 정당의 가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탄핵 문제를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 미래지향적·개혁적 보수 가치를 정립하자, 보수 중도의 자유민주세력이 함께하는 새로운 통합 이뤄내자' 등의 제안 등은 저의 생각과 전혀 다를 바 없다"며 "이제 통합도 구체적인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을 만나 단식은 중단했지만, 청와대 앞 농성장에서 당무를 이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단식 8일 차인 지난달 27일 청와대 앞 농성장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닷새 만에 공식 석상에 섰습니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지난 27일 닷새째 단식 중인 정미경, 신보라 최고위원을 찾아 "국민들과 당원들이 두 사람의 진심을 알았으니 이제 단식을 멈추고 새로운 투쟁으로 들어가자"며 단식 중단을 설득했습니다.

황 대표는 텐트 안에 들어가 누워있는 정·신 최고위원을 향해 무릎을 꿇은 채 다가가 손을 잡고 이야기를 시작했고, 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황 대표를 맞았습니다.

황 대표는 "쉽지 않은 일을, 나라를 살리기 위해 몸을 던져주셔서 감사하다"며 "국민들과 당원들이 두 사람의 진심을 알았으니 단식을 멈추고 새로운 투쟁으로 들어가자. 몸을 추스르고…"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울먹이면서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대표가 오실 때까지 천막을 지켰다. 우리는 하나이다. 대한민국이다. 잘 지켜야 한다"며 "큰일 났다, 지금. 지킬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신 최고위원 역시 "저희가 모든 걸 이겨내고 잘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들과 6분가량 대화를 나눈 뒤 인근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천막농성장을 찾아 자신의 안부를 묻는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며 "수고 많이 해주셨다. 많이 회복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많이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그동안 기도해주시고 노력해주신 것 알고 있고, 먼저 인사드리러 왔다"고도 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어 한국당 투쟁텐트 맞은 편에서 노숙 단식을 하는 보수단체 '청년화랑' 김현진 대표를 찾아 "너무 힘들죠. 힘내세요"라며 격려했습니다. 또 눈물을 흘리는 김 대표의 얼굴을 손수건으로 닦아주기도 했습니다.

정미경, 신보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이후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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