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아세안 지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든든한 힘 될 것”

입력 2019.12.02 (15:09) 수정 2019.12.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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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일) "아세안의 지지는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난달 25∼27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과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지난 30년간 한·아세안 대화 최초로 한반도 문제를 특별히 논의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가진 것의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세안 정상들은 한결같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지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신남방정책을 더욱 성숙시키는 한편,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두 축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과제가 남았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더 큰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두 정상회의로 아세안과 우리의 관계는 더 가까워지고 깊어졌다"며 "부산을 찾은 아세안 정상들이 한목소리로 고마움을 표할 정도로 서로 우정과 신뢰가 깊어졌고 경제·사회·문화·평화·외교안보 등 전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국가적 과제인 외교 다변화와 무역 다변화를 위해서도 매우 의미가 크다"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양자 FTA 네트워크 등 모든 분야에서 경제협력이 확대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신남방 정책은 본 궤도에 안착했고, 아세안과 우리의 협력은 더 넓어지고 깊어질 것"이라며 "아세안의 역동성과 성장 잠재력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이고, 우리의 경험과 의지는 아세안의 성취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화와 공동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뜻을 모아주신 아세안 정상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국민께서 큰 관심으로 함께해주셨고, 특히 여러 불편함을 견디며 협조해주신 부산 시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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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일) "아세안의 지지는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난달 25∼27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과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지난 30년간 한·아세안 대화 최초로 한반도 문제를 특별히 논의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가진 것의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세안 정상들은 한결같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지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신남방정책을 더욱 성숙시키는 한편,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두 축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과제가 남았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더 큰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두 정상회의로 아세안과 우리의 관계는 더 가까워지고 깊어졌다"며 "부산을 찾은 아세안 정상들이 한목소리로 고마움을 표할 정도로 서로 우정과 신뢰가 깊어졌고 경제·사회·문화·평화·외교안보 등 전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국가적 과제인 외교 다변화와 무역 다변화를 위해서도 매우 의미가 크다"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양자 FTA 네트워크 등 모든 분야에서 경제협력이 확대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신남방 정책은 본 궤도에 안착했고, 아세안과 우리의 협력은 더 넓어지고 깊어질 것"이라며 "아세안의 역동성과 성장 잠재력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이고, 우리의 경험과 의지는 아세안의 성취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화와 공동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뜻을 모아주신 아세안 정상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국민께서 큰 관심으로 함께해주셨고, 특히 여러 불편함을 견디며 협조해주신 부산 시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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