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양다일 듀엣곡, 발매 직후 차트 1위

입력 2019.12.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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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리스트 김나영과 R&B 싱어송라이터 양다일이 듀엣으로 부른 발라드곡이 아이유와 '겨울왕국2' OST를 꺾고 다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오후 6시 발매된 이들의 듀엣 싱글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은 2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벅스 5개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플로에서는 13위를 차지했다.

멜론, 지니, 올레뮤직에서는 아이유 미니 5집 타이틀곡 '블루밍'(Blueming)을 제쳤다. 벅스에서는 '겨울왕국2' OST 메인 타이틀곡인 '인투 디 언노운'(Into The Unknown)을 눌렀다.

아이유의 '블루밍'이 지난달 18일 발매 이후 다수 차트에서 계속 정상을 달린 점을 고려하면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발매 후 하루 만에 차트 1위를 탈환한 것은 이변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인지도가 비교적 높지 않은 두 가수 듀엣이 하룻밤 만에 차트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 석연치 않다는 주장도 한다.

하지만 김나영과 양다일 모두 이전부터 좋은 음원 성적을 내며 이름을 알렸으니 이변이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이들의 소속사 측도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악의적 주장에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나영 소속사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는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다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라이머 대표도 SNS에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며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다일이와 그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준 전 브랜뉴뮤직 스텝들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고 선처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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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2 15:24:11
    연합뉴스
보컬리스트 김나영과 R&B 싱어송라이터 양다일이 듀엣으로 부른 발라드곡이 아이유와 '겨울왕국2' OST를 꺾고 다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오후 6시 발매된 이들의 듀엣 싱글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은 2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벅스 5개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플로에서는 13위를 차지했다.

멜론, 지니, 올레뮤직에서는 아이유 미니 5집 타이틀곡 '블루밍'(Blueming)을 제쳤다. 벅스에서는 '겨울왕국2' OST 메인 타이틀곡인 '인투 디 언노운'(Into The Unknown)을 눌렀다.

아이유의 '블루밍'이 지난달 18일 발매 이후 다수 차트에서 계속 정상을 달린 점을 고려하면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발매 후 하루 만에 차트 1위를 탈환한 것은 이변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인지도가 비교적 높지 않은 두 가수 듀엣이 하룻밤 만에 차트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 석연치 않다는 주장도 한다.

하지만 김나영과 양다일 모두 이전부터 좋은 음원 성적을 내며 이름을 알렸으니 이변이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이들의 소속사 측도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악의적 주장에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나영 소속사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는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다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라이머 대표도 SNS에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며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다일이와 그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준 전 브랜뉴뮤직 스텝들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고 선처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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