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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치 격화…예산심사 법정시한 넘겨
입력 2019.12.02 (17:03) 수정 2019.12.02 (17:32)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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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대치가 격화해 국회가 사실상 멈춰서면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결국 법정 시한을 넘기게 됐습니다.

국회는 오늘도 '네 탓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더 이상 한국당에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했고 한국당은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주말에 이어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한국당을 향해 '쿠데타', '법질극'을 했다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하자는 야당의 제안에는 필리버스터 취소가 선행돼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오후 의원총회에선, 한국당에 더는 끌려다니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를 다시 정상화하고 원상복구하기 위해서 필리버스터 199건에 대해 전면 철회를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당은 국회를 봉쇄한 건, 오히려 본회의를 열지 않은 민주당과 국회의장이라고 거듭 반박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식이법 통과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 열어주십시오. 그리고 소수 야당의 필리버스터 권한 인정해주십시오."]

단식 종료 후 오늘 당무에 복귀한 황교안 대표는 "선거법과 공수처법, 양대 악법을 반드시 막고 3대 '문재인 게이트'의 실상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했습니다.

박맹우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자 30여 명은, 당의 변화와 쇄신, 대여투쟁에 힘을 보태겠다며 일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세계 정치사에 유례없는 일"이라며 비판에 가세했고, 정의당은 민식이법을 포함한 다른 법안들도 한국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끼리 논의하자고 했습니다.

여야의 '네 탓 공방' 속에 법정 처리 시한인 오늘 내년도 예산 처리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시한을 못 지켜 송구하다면서, 여야가 밤을 새워서라도 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 여야 대치 격화…예산심사 법정시한 넘겨
    • 입력 2019-12-02 17:06:38
    • 수정2019-12-02 17:32:23
    뉴스 5
[앵커]

여야 대치가 격화해 국회가 사실상 멈춰서면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결국 법정 시한을 넘기게 됐습니다.

국회는 오늘도 '네 탓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더 이상 한국당에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했고 한국당은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주말에 이어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한국당을 향해 '쿠데타', '법질극'을 했다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하자는 야당의 제안에는 필리버스터 취소가 선행돼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오후 의원총회에선, 한국당에 더는 끌려다니지 않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를 다시 정상화하고 원상복구하기 위해서 필리버스터 199건에 대해 전면 철회를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당은 국회를 봉쇄한 건, 오히려 본회의를 열지 않은 민주당과 국회의장이라고 거듭 반박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식이법 통과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 열어주십시오. 그리고 소수 야당의 필리버스터 권한 인정해주십시오."]

단식 종료 후 오늘 당무에 복귀한 황교안 대표는 "선거법과 공수처법, 양대 악법을 반드시 막고 3대 '문재인 게이트'의 실상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했습니다.

박맹우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자 30여 명은, 당의 변화와 쇄신, 대여투쟁에 힘을 보태겠다며 일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세계 정치사에 유례없는 일"이라며 비판에 가세했고, 정의당은 민식이법을 포함한 다른 법안들도 한국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끼리 논의하자고 했습니다.

여야의 '네 탓 공방' 속에 법정 처리 시한인 오늘 내년도 예산 처리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시한을 못 지켜 송구하다면서, 여야가 밤을 새워서라도 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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