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 됐습니다!"...지역 첫 미술품 경매 분위기는?

입력 2019.12.02 (21:00) 수정 2019.12.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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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양에서
지자체로선 처음으로
미술품 경매 행사가 열렸는데요.

지역에서 보기 드문
미술품 경매 분위기는 어땠을까요.

현장에
곽선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미술 작품을 보는
사람들의 눈빛이 진지합니다.

미술품 안내를 하는
도슨트의 설명을 꼼꼼히 듣고,
작품 가격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광양에서 열린 미술품 경매 현장입니다.

기다림 끝에 경매가 시작됩니다.

미술품 경매를 소개하는
옥셔니스트, 경매사의 설명이
이어지고...

[이펙트1]
"제가 경매가를 부르면 100만 원 미만은 5만 원 씩, 100만 원 이상은 10만 원 씩
호가를 올리면서 경매를 진행하겠습니다. "

경매가는 판매 가격의 절반에서
시작됐습니다.

좋은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기회에
작품이 나올 때마다
열기도 뜨거워집니다.

특히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선희 작가의 대형 작품이 선보이자
경매는 한층 활기를 띕니다.

[이펙트2]
"네 330 나왔습니다."
"네 340 나왔습니다."
"네, 350, 아주 팽팽한데요."

치열한 가격 경쟁 끝에
작품의 새 주인이 결정되고...

사람들의 축하를 받는
낙찰자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집니다.

이번 경매에서는
작품 15점 가운데 4점이 낙찰됐습니다.

주최 측의 기대보단
낙찰률이 낮았지만
지자체 처음으로 미술품 경매를 시도해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미술품 소장의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갑니다.

이승필/예울마루 관장(낙찰자)[인터뷰]
"그 작품과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여력만 되면 소장하는 거잖아요.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조금 부담스럽지만 소장하는 기회로 삼는 게 큰 기쁨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전시 기간 동안
경매와 별도로 전시 작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오는 7일에는 두 번째 경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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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찰 됐습니다!"...지역 첫 미술품 경매 분위기는?
    • 입력 2019-12-02 21:00:05
    • 수정2019-12-03 00:01:26
    뉴스9(순천)
[앵커멘트] 광양에서 지자체로선 처음으로 미술품 경매 행사가 열렸는데요. 지역에서 보기 드문 미술품 경매 분위기는 어땠을까요. 현장에 곽선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미술 작품을 보는 사람들의 눈빛이 진지합니다. 미술품 안내를 하는 도슨트의 설명을 꼼꼼히 듣고, 작품 가격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광양에서 열린 미술품 경매 현장입니다. 기다림 끝에 경매가 시작됩니다. 미술품 경매를 소개하는 옥셔니스트, 경매사의 설명이 이어지고... [이펙트1] "제가 경매가를 부르면 100만 원 미만은 5만 원 씩, 100만 원 이상은 10만 원 씩 호가를 올리면서 경매를 진행하겠습니다. " 경매가는 판매 가격의 절반에서 시작됐습니다. 좋은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기회에 작품이 나올 때마다 열기도 뜨거워집니다. 특히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선희 작가의 대형 작품이 선보이자 경매는 한층 활기를 띕니다. [이펙트2] "네 330 나왔습니다." "네 340 나왔습니다." "네, 350, 아주 팽팽한데요." 치열한 가격 경쟁 끝에 작품의 새 주인이 결정되고... 사람들의 축하를 받는 낙찰자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집니다. 이번 경매에서는 작품 15점 가운데 4점이 낙찰됐습니다. 주최 측의 기대보단 낙찰률이 낮았지만 지자체 처음으로 미술품 경매를 시도해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미술품 소장의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갑니다. 이승필/예울마루 관장(낙찰자)[인터뷰] "그 작품과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여력만 되면 소장하는 거잖아요.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조금 부담스럽지만 소장하는 기회로 삼는 게 큰 기쁨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전시 기간 동안 경매와 별도로 전시 작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오는 7일에는 두 번째 경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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