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美 특별대표 이달 중 방한 추진…‘연말 시한’ 앞두고 한미 조율

입력 2019.12.04 (14:34) 수정 2019.12.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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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에 제시한 비핵화 협상의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북미간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협상의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이달 중 방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4일)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한미가 만나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비건 대표의 서울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서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일정에 따라 한국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만나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대표는 지난 8월에도 한국을 방문한 바 있으며, 현재는 미국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된 상태입니다.

비건 대표는 한국국제교류재단 워싱턴사무소에서 열린 송년 행사에 참석해 "현시점에 우리가 희망했던 만큼 많은 진전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으며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포기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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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4 14:34:32
    • 수정2019-12-04 14:40:08
    정치
북한이 미국에 제시한 비핵화 협상의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북미간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협상의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이달 중 방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4일)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한미가 만나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비건 대표의 서울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서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일정에 따라 한국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만나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대표는 지난 8월에도 한국을 방문한 바 있으며, 현재는 미국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된 상태입니다.

비건 대표는 한국국제교류재단 워싱턴사무소에서 열린 송년 행사에 참석해 "현시점에 우리가 희망했던 만큼 많은 진전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으며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포기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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