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한국당 원내대표 출마…“여당 압박할 원내 협상력 제고”

입력 2019.12.04 (14:55) 수정 2019.12.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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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은 "여당을 압박할 원내 협상력을 끌어올리겠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립된 현재 한국당의 상황을 극복하고, 다른 당과 연합하는 구도로 바꿔 여당을 압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수사와 관련한 문제들을 정치력으로 해결하겠다"며 "한국당 의원들을 사법의 잣대에 올리겠다는 여당이 먼저 자신들의 불법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의원은 이어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국회법상 주어진 권한으로, 국회 본회의를 보이콧해 '민식이법'을 가로막은 민주당이 국회 파행의 책임을 야당에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원내대표가 되면 교착상태에 놓인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좌파독재 장기집권 계획인 패스트트랙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 서구동구를 지역구로 둔 4선의 유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앞서 3선의 강석호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5선의 심재철 의원 등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일 종료되며, 황교안 대표는 새 원내지도부를 선출하는 경선 일자를 조만간 공고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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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4 14:55:39
    • 수정2019-12-04 14:57:52
    정치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은 "여당을 압박할 원내 협상력을 끌어올리겠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립된 현재 한국당의 상황을 극복하고, 다른 당과 연합하는 구도로 바꿔 여당을 압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수사와 관련한 문제들을 정치력으로 해결하겠다"며 "한국당 의원들을 사법의 잣대에 올리겠다는 여당이 먼저 자신들의 불법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의원은 이어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국회법상 주어진 권한으로, 국회 본회의를 보이콧해 '민식이법'을 가로막은 민주당이 국회 파행의 책임을 야당에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원내대표가 되면 교착상태에 놓인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좌파독재 장기집권 계획인 패스트트랙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 서구동구를 지역구로 둔 4선의 유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앞서 3선의 강석호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5선의 심재철 의원 등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일 종료되며, 황교안 대표는 새 원내지도부를 선출하는 경선 일자를 조만간 공고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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