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지난해 사회공헌 기부 금액 5% 감소

입력 2019.12.04 (18:07) 수정 2019.12.04 (18: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500대 기업이 사회공헌으로 기부한 금액이 1년 새 5% 감소했고, 특히 주요 20대 대기업은 기부금을 15%나 줄였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기부금 내역을 공시한 406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부금 총액은 3조 628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 감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천 억원 이상 기부한 기업은 3곳으로 삼성전자와 SK, CJ제일제당입니다.

반면 기부금 액수가 500억원 이상 감소한 기업은 부영주택과 호텔롯데, 신한은행,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입니다.

CEO스코어 측은 2016년 국정농단 사건과 김영란법 시행 이후 기업들이 기부금 집행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00대 기업 지난해 사회공헌 기부 금액 5% 감소
    • 입력 2019-12-04 18:11:00
    • 수정2019-12-04 18:20:34
    통합뉴스룸ET
국내 500대 기업이 사회공헌으로 기부한 금액이 1년 새 5% 감소했고, 특히 주요 20대 대기업은 기부금을 15%나 줄였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기부금 내역을 공시한 406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부금 총액은 3조 628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 감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천 억원 이상 기부한 기업은 3곳으로 삼성전자와 SK, CJ제일제당입니다.

반면 기부금 액수가 500억원 이상 감소한 기업은 부영주택과 호텔롯데, 신한은행,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입니다.

CEO스코어 측은 2016년 국정농단 사건과 김영란법 시행 이후 기업들이 기부금 집행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