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 발표…이젠 정시

입력 2019.12.04 (20:24) 수정 2019.12.0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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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오늘(4일) 발표됐습니다.
이른바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보다는 쉬웠지만,
전체적으로는
까다로웠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수능 변별력이 높아진 만큼
중상위권 학생들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됩니다.
임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이번 수능이
지난해보다 다소 쉬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어려울수록 점수가 높은
영역별 표준점수를 살펴보면,

국어의 경우
지난해보다는 낮았지만
2005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수학 역시
지난해보다
많게는 10점이 뛰었습니다.

시험이 어려웠다는 의미입니다.

인문계는 수학,
이공계는 국어가
합격 당락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원교/강원진학센터 교사 [인터뷰]
상위권 학생일수록 수학이 아마 학교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고요.
과목의 유불리 보다는 수학가와 과탐을 선택한 학생들이 인문계를 지원한 친구들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대학에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대학 군별 모집 인원이나
각 대학별 반영 과목을 고려해
지원전략을 짜야 합니다.

특히 수시 미충족 인원이나 대학별 가중치 반영 여부 등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응시 인원도 주요 변수입니다.

지난해보다 응시 인원이 줄어든 만큼,
합격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영덕/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인터뷰]
금년에는 수능 응시자가 대폭 줄어들면서 정시 경쟁률이 떨어지고 그 결과 지난해보다 낮은 점수로도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전국에서
이번 수능 만점자는
모두 15명.

하지만, 강원도에선
만점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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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성적 발표…이젠 정시
    • 입력 2019-12-04 20:24:50
    • 수정2019-12-04 23:59:25
    뉴스9(춘천)
[앵커멘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오늘(4일) 발표됐습니다. 이른바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보다는 쉬웠지만, 전체적으로는 까다로웠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수능 변별력이 높아진 만큼 중상위권 학생들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됩니다. 임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이번 수능이 지난해보다 다소 쉬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어려울수록 점수가 높은 영역별 표준점수를 살펴보면, 국어의 경우 지난해보다는 낮았지만 2005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수학 역시 지난해보다 많게는 10점이 뛰었습니다. 시험이 어려웠다는 의미입니다. 인문계는 수학, 이공계는 국어가 합격 당락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원교/강원진학센터 교사 [인터뷰] 상위권 학생일수록 수학이 아마 학교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고요. 과목의 유불리 보다는 수학가와 과탐을 선택한 학생들이 인문계를 지원한 친구들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대학에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대학 군별 모집 인원이나 각 대학별 반영 과목을 고려해 지원전략을 짜야 합니다. 특히 수시 미충족 인원이나 대학별 가중치 반영 여부 등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응시 인원도 주요 변수입니다. 지난해보다 응시 인원이 줄어든 만큼, 합격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영덕/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인터뷰] 금년에는 수능 응시자가 대폭 줄어들면서 정시 경쟁률이 떨어지고 그 결과 지난해보다 낮은 점수로도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전국에서 이번 수능 만점자는 모두 15명. 하지만, 강원도에선 만점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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