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질책’ 어랑천발전소 팔향댐 준공

입력 2019.12.05 (10:27) 수정 2019.12.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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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공사 진행이 더디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담당자들을 질책했던 어랑천발전소 팔향댐을 준공했습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어랑천발전소 팔향댐 준공식이 어제 (4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등 고위 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어랑천발전소 완공이 앞당겨질 전망이라며, 발전소가 완공되면 전력 문제가 해결돼 함경북도 경제 활성화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어랑천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해 댐 건설을 시작한 지 17년이 되도록 공정률이 70%밖에 안 된다며 담당자들을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이에 앞서 노동신문은 지난 10월 4일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시찰 15개월 만에 팔향댐이 고속으로 완공됐다고 소개했으며, 이번 준공식은 두 달 만에 진행됐습니다.

함경북도 어랑군에 있는 어랑천발전소는 1981년 6월 김일성 주석의 교시로 건설이 시작됐지만 38년이 지나도록 완공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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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5 10:27:07
    • 수정2019-12-05 15:19:11
    정치
북한이 지난해 공사 진행이 더디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담당자들을 질책했던 어랑천발전소 팔향댐을 준공했습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어랑천발전소 팔향댐 준공식이 어제 (4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재룡 내각 총리 등 고위 간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어랑천발전소 완공이 앞당겨질 전망이라며, 발전소가 완공되면 전력 문제가 해결돼 함경북도 경제 활성화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어랑천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해 댐 건설을 시작한 지 17년이 되도록 공정률이 70%밖에 안 된다며 담당자들을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이에 앞서 노동신문은 지난 10월 4일 김정은 위원장의 현지시찰 15개월 만에 팔향댐이 고속으로 완공됐다고 소개했으며, 이번 준공식은 두 달 만에 진행됐습니다.

함경북도 어랑군에 있는 어랑천발전소는 1981년 6월 김일성 주석의 교시로 건설이 시작됐지만 38년이 지나도록 완공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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