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녹아내리는 그린란드 빙상…지구 온난화의 경고

입력 2019.12.05 (10:52) 수정 2019.12.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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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상에서 두 번째로 큰 그린란드 빙상이 매우 빠르게 녹고 있다는 학자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의 한 대학 연구진이 드론으로 관측한 영상에도 위기 상황이 여지없이 포착됐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그린란드 북서부 스토레 빙하에 자연 발생한 폭 5km, 깊이 500m에 달하는 거대 호수를 드론으로 미속 촬영한 영상입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등 공동 연구진은 관찰 결과, 불과 5시간 만에 호수의 물이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는데요.

호수 바로 밑에 깊이 1km의 거대한 균열이 발생해 빙상에서 녹은 물인 융빙수가 균열 사이로 마치 폭포수처럼 흘러들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녹아내린 융빙수의 양은 무려 50억 리터에 달해, 올림픽 규격 수영장 2천 개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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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녹아내리는 그린란드 빙상…지구 온난화의 경고
    • 입력 2019-12-05 10:54:19
    • 수정2019-12-05 11:04:53
    지구촌뉴스
[앵커]

지구상에서 두 번째로 큰 그린란드 빙상이 매우 빠르게 녹고 있다는 학자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의 한 대학 연구진이 드론으로 관측한 영상에도 위기 상황이 여지없이 포착됐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그린란드 북서부 스토레 빙하에 자연 발생한 폭 5km, 깊이 500m에 달하는 거대 호수를 드론으로 미속 촬영한 영상입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등 공동 연구진은 관찰 결과, 불과 5시간 만에 호수의 물이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는데요.

호수 바로 밑에 깊이 1km의 거대한 균열이 발생해 빙상에서 녹은 물인 융빙수가 균열 사이로 마치 폭포수처럼 흘러들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녹아내린 융빙수의 양은 무려 50억 리터에 달해, 올림픽 규격 수영장 2천 개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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