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 방침”…한국당은 원내대표 선출

입력 2019.12.05 (21:17) 수정 2019.12.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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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들과 만든 4+1 협의체에서 8일까지 예산안 뿐 아니라 선거법과 사법개혁 법안의 단일안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인데, 9일 새 원내지도자를 뽑는 한국당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오늘(5일)은 더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4+1 협의체에서 예산안, 그리고 패스트트랙 법안의 단일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날짜는 정기국회를 이틀 남긴 오는 8일로 못 박았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삶과 직결된 수많은 민생법안 처리가 안갯속에 갇혀있습니다. 국민께서 손해 보시지 않도록 예산과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중 예산안은 다음날인 9일, 처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껏 한국당을 압박하는 모습인데, 예산안 처리 절차를 두고 바른미래당 변혁모임에서도 반발이 나왔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국회법상)실체도 없는 기구를 만들어서 멋대로 예산안을 심사하고 멋대로 예산안을 수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4+1 협의체는 그러나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에 대해서는 한국당에 협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유성엽/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 "한국당까지 포함하는 합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마지막까지 거듭 호소를 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공교롭게도 같은 날인 9일, 한국당은 새 원내 사령탑을 선출합니다.

[황교안/한국당 대표 : "강력한 투쟁력을 가진 그리고 우리 당의 미래를 같이 설계해 나갈 그런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선출되기를."]

오늘(5일)까지 중진 의원 4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온도 차이는 있지만 협상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윤상현/자유한국당 의원 : "이기는 협상의 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의원 : "협상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의 처리일은 한국당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된 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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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 방침”…한국당은 원내대표 선출
    • 입력 2019-12-05 21:17:33
    • 수정2019-12-05 22: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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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들과 만든 4+1 협의체에서 8일까지 예산안 뿐 아니라 선거법과 사법개혁 법안의 단일안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인데, 9일 새 원내지도자를 뽑는 한국당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오늘(5일)은 더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4+1 협의체에서 예산안, 그리고 패스트트랙 법안의 단일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날짜는 정기국회를 이틀 남긴 오는 8일로 못 박았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삶과 직결된 수많은 민생법안 처리가 안갯속에 갇혀있습니다. 국민께서 손해 보시지 않도록 예산과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중 예산안은 다음날인 9일, 처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껏 한국당을 압박하는 모습인데, 예산안 처리 절차를 두고 바른미래당 변혁모임에서도 반발이 나왔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국회법상)실체도 없는 기구를 만들어서 멋대로 예산안을 심사하고 멋대로 예산안을 수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4+1 협의체는 그러나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에 대해서는 한국당에 협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유성엽/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 "한국당까지 포함하는 합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마지막까지 거듭 호소를 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공교롭게도 같은 날인 9일, 한국당은 새 원내 사령탑을 선출합니다.

[황교안/한국당 대표 : "강력한 투쟁력을 가진 그리고 우리 당의 미래를 같이 설계해 나갈 그런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선출되기를."]

오늘(5일)까지 중진 의원 4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온도 차이는 있지만 협상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윤상현/자유한국당 의원 : "이기는 협상의 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의원 : "협상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의 처리일은 한국당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된 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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