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무력사용’ 신경전…北 정상 친분관계는 강조
입력 2019.12.05 (21:19)
수정 2019.12.0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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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둘이 서로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죠.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북한도~ 트럼프 대통령처럼 북미 정상의 친분관계를 언급하면서 확전은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요하면 북한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
북한은 하루 만에 반응을 내놨습니다.
이번엔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이 나섰습니다.
담화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매우 불쾌하게 여겼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상대방의 심기를 크게 다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무력을 사용하면 북한도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고, 그러면 미국에도 매우 끔찍한 일이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북미 정상의 친분을 언급하며, 수위는 조절했습니다.
무력충돌을 막는 유일한 담보는 두 정상 사이의 친분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상당히 수위가 조절된 절제된 발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중요한 결단을 내리기 전에 미국과 마지막 협상 가능성을 조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장은 군 서열 2위로, 우리의 합참의장에 해당합니다.
담화를 낸 박정천은 미사일 시험발사를 총괄하는 포병국장에서 지난 9월 총참모장으로 파격 승진했고, 백두산 등정도 수행한 김 위원장의 최측근입니다.
무력사용 맞대응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정상 간 친분을 다시 언급한 건 김 위원장의 뜻으로 해석됩니다.
연일 자력갱생을 강조하며 북미 대화 중단에 대비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남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동시에 군사적 충돌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자는 메시지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둘이 서로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죠.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북한도~ 트럼프 대통령처럼 북미 정상의 친분관계를 언급하면서 확전은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요하면 북한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
북한은 하루 만에 반응을 내놨습니다.
이번엔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이 나섰습니다.
담화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매우 불쾌하게 여겼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상대방의 심기를 크게 다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무력을 사용하면 북한도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고, 그러면 미국에도 매우 끔찍한 일이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북미 정상의 친분을 언급하며, 수위는 조절했습니다.
무력충돌을 막는 유일한 담보는 두 정상 사이의 친분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상당히 수위가 조절된 절제된 발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중요한 결단을 내리기 전에 미국과 마지막 협상 가능성을 조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장은 군 서열 2위로, 우리의 합참의장에 해당합니다.
담화를 낸 박정천은 미사일 시험발사를 총괄하는 포병국장에서 지난 9월 총참모장으로 파격 승진했고, 백두산 등정도 수행한 김 위원장의 최측근입니다.
무력사용 맞대응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정상 간 친분을 다시 언급한 건 김 위원장의 뜻으로 해석됩니다.
연일 자력갱생을 강조하며 북미 대화 중단에 대비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남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동시에 군사적 충돌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자는 메시지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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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서로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죠.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북한도~ 트럼프 대통령처럼 북미 정상의 친분관계를 언급하면서 확전은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요하면 북한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
북한은 하루 만에 반응을 내놨습니다.
이번엔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이 나섰습니다.
담화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매우 불쾌하게 여겼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상대방의 심기를 크게 다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무력을 사용하면 북한도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고, 그러면 미국에도 매우 끔찍한 일이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북미 정상의 친분을 언급하며, 수위는 조절했습니다.
무력충돌을 막는 유일한 담보는 두 정상 사이의 친분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상당히 수위가 조절된 절제된 발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중요한 결단을 내리기 전에 미국과 마지막 협상 가능성을 조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장은 군 서열 2위로, 우리의 합참의장에 해당합니다.
담화를 낸 박정천은 미사일 시험발사를 총괄하는 포병국장에서 지난 9월 총참모장으로 파격 승진했고, 백두산 등정도 수행한 김 위원장의 최측근입니다.
무력사용 맞대응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정상 간 친분을 다시 언급한 건 김 위원장의 뜻으로 해석됩니다.
연일 자력갱생을 강조하며 북미 대화 중단에 대비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남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동시에 군사적 충돌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자는 메시지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둘이 서로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며,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죠.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북한도~ 트럼프 대통령처럼 북미 정상의 친분관계를 언급하면서 확전은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필요하면 북한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
북한은 하루 만에 반응을 내놨습니다.
이번엔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이 나섰습니다.
담화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매우 불쾌하게 여겼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상대방의 심기를 크게 다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무력을 사용하면 북한도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고, 그러면 미국에도 매우 끔찍한 일이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북미 정상의 친분을 언급하며, 수위는 조절했습니다.
무력충돌을 막는 유일한 담보는 두 정상 사이의 친분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상당히 수위가 조절된 절제된 발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중요한 결단을 내리기 전에 미국과 마지막 협상 가능성을 조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장은 군 서열 2위로, 우리의 합참의장에 해당합니다.
담화를 낸 박정천은 미사일 시험발사를 총괄하는 포병국장에서 지난 9월 총참모장으로 파격 승진했고, 백두산 등정도 수행한 김 위원장의 최측근입니다.
무력사용 맞대응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정상 간 친분을 다시 언급한 건 김 위원장의 뜻으로 해석됩니다.
연일 자력갱생을 강조하며 북미 대화 중단에 대비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남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동시에 군사적 충돌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자는 메시지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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