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들도 찬사…64년 ‘조율 명장’ 이종열 선생
입력 2019.12.05 (21:44)
수정 2019.12.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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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이 우리나라에서 공연하기 전 찾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피아노 조율 명장 1호 이종열 선생입니다.
64년 동안 한 길을 걸으며 무대 뒤에서 완벽한 연주를 돕는 이종열 선생을 김세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건반을 수없이 두드리며 한 음 한 음 제대로 된 소리를 찾아갑니다.
줄을 조였다, 풀었다, 건반의 위치를 높였다, 내리며, 지금까지 조율한 횟수만 무려 4만 천여 번, 19살 때 교회의 풍금을 고치다가 피아노 조율의 세계에 빠져들었습니다.
[이종열/피아노 조율 명장 1호 : "안 예쁜 소리를 잘 다듬어서 모양을 잘 다듬어서 예쁜 소리로 만드는 창작…연주해 보고 좋아진 소리에 내가 감동을 하잖아요."]
올해로 피아노 조율 인생 64년.
'대가들의 동반자'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찬사도 이어졌습니다.
공연마다 개인 피아노를 갖고 다닐 정도로 깐깐하다는 연주자 지메르만과의 일화는 유명합니다.
[이종열/피아노 조율 명장 1호 : "앙코르 박수를 막 치고 있는데 멈추게 하고 이제 "'미스터 리'가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 감사하다"고…"]
하지만 공연이 끝날 때까진 지금도 긴장하게 된다는 81살의 이종열 명장.
공연장 온도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피아노 소리와 힘겨루기하며, 그는 오늘도 한 걸음을 더 내딛습니다.
[이종열/피아노 조율 명장 1호 : "(배움에) 끝이 없어요. 지금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얼른 메모했다가 그 공구도 만들어 보고 만들어서 사용해 보고. 그렇게 지금도 제가 진화하고 있어요."]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이 우리나라에서 공연하기 전 찾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피아노 조율 명장 1호 이종열 선생입니다.
64년 동안 한 길을 걸으며 무대 뒤에서 완벽한 연주를 돕는 이종열 선생을 김세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건반을 수없이 두드리며 한 음 한 음 제대로 된 소리를 찾아갑니다.
줄을 조였다, 풀었다, 건반의 위치를 높였다, 내리며, 지금까지 조율한 횟수만 무려 4만 천여 번, 19살 때 교회의 풍금을 고치다가 피아노 조율의 세계에 빠져들었습니다.
[이종열/피아노 조율 명장 1호 : "안 예쁜 소리를 잘 다듬어서 모양을 잘 다듬어서 예쁜 소리로 만드는 창작…연주해 보고 좋아진 소리에 내가 감동을 하잖아요."]
올해로 피아노 조율 인생 64년.
'대가들의 동반자'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찬사도 이어졌습니다.
공연마다 개인 피아노를 갖고 다닐 정도로 깐깐하다는 연주자 지메르만과의 일화는 유명합니다.
[이종열/피아노 조율 명장 1호 : "앙코르 박수를 막 치고 있는데 멈추게 하고 이제 "'미스터 리'가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 감사하다"고…"]
하지만 공연이 끝날 때까진 지금도 긴장하게 된다는 81살의 이종열 명장.
공연장 온도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피아노 소리와 힘겨루기하며, 그는 오늘도 한 걸음을 더 내딛습니다.
[이종열/피아노 조율 명장 1호 : "(배움에) 끝이 없어요. 지금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얼른 메모했다가 그 공구도 만들어 보고 만들어서 사용해 보고. 그렇게 지금도 제가 진화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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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가들도 찬사…64년 ‘조율 명장’ 이종열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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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이 우리나라에서 공연하기 전 찾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피아노 조율 명장 1호 이종열 선생입니다.
64년 동안 한 길을 걸으며 무대 뒤에서 완벽한 연주를 돕는 이종열 선생을 김세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건반을 수없이 두드리며 한 음 한 음 제대로 된 소리를 찾아갑니다.
줄을 조였다, 풀었다, 건반의 위치를 높였다, 내리며, 지금까지 조율한 횟수만 무려 4만 천여 번, 19살 때 교회의 풍금을 고치다가 피아노 조율의 세계에 빠져들었습니다.
[이종열/피아노 조율 명장 1호 : "안 예쁜 소리를 잘 다듬어서 모양을 잘 다듬어서 예쁜 소리로 만드는 창작…연주해 보고 좋아진 소리에 내가 감동을 하잖아요."]
올해로 피아노 조율 인생 64년.
'대가들의 동반자'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찬사도 이어졌습니다.
공연마다 개인 피아노를 갖고 다닐 정도로 깐깐하다는 연주자 지메르만과의 일화는 유명합니다.
[이종열/피아노 조율 명장 1호 : "앙코르 박수를 막 치고 있는데 멈추게 하고 이제 "'미스터 리'가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 감사하다"고…"]
하지만 공연이 끝날 때까진 지금도 긴장하게 된다는 81살의 이종열 명장.
공연장 온도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피아노 소리와 힘겨루기하며, 그는 오늘도 한 걸음을 더 내딛습니다.
[이종열/피아노 조율 명장 1호 : "(배움에) 끝이 없어요. 지금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얼른 메모했다가 그 공구도 만들어 보고 만들어서 사용해 보고. 그렇게 지금도 제가 진화하고 있어요."]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이 우리나라에서 공연하기 전 찾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피아노 조율 명장 1호 이종열 선생입니다.
64년 동안 한 길을 걸으며 무대 뒤에서 완벽한 연주를 돕는 이종열 선생을 김세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건반을 수없이 두드리며 한 음 한 음 제대로 된 소리를 찾아갑니다.
줄을 조였다, 풀었다, 건반의 위치를 높였다, 내리며, 지금까지 조율한 횟수만 무려 4만 천여 번, 19살 때 교회의 풍금을 고치다가 피아노 조율의 세계에 빠져들었습니다.
[이종열/피아노 조율 명장 1호 : "안 예쁜 소리를 잘 다듬어서 모양을 잘 다듬어서 예쁜 소리로 만드는 창작…연주해 보고 좋아진 소리에 내가 감동을 하잖아요."]
올해로 피아노 조율 인생 64년.
'대가들의 동반자'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찬사도 이어졌습니다.
공연마다 개인 피아노를 갖고 다닐 정도로 깐깐하다는 연주자 지메르만과의 일화는 유명합니다.
[이종열/피아노 조율 명장 1호 : "앙코르 박수를 막 치고 있는데 멈추게 하고 이제 "'미스터 리'가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 감사하다"고…"]
하지만 공연이 끝날 때까진 지금도 긴장하게 된다는 81살의 이종열 명장.
공연장 온도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피아노 소리와 힘겨루기하며, 그는 오늘도 한 걸음을 더 내딛습니다.
[이종열/피아노 조율 명장 1호 : "(배움에) 끝이 없어요. 지금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얼른 메모했다가 그 공구도 만들어 보고 만들어서 사용해 보고. 그렇게 지금도 제가 진화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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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기자 3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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