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文대통령, RCEP·한중일 자유무역 지지 의사 밝혀”

입력 2019.12.05 (22:55) 수정 2019.12.05 (22: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중국 주도의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와 한·중·일 자유무역에 대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왕이 국무위원을 만난 자리에서, 올해는 한중 양국에 중요한 의의가 있는 한해라며 지난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오사카 회동이 양자 관계에 중대한 진전을 가져왔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문 대통령이 RCEP 추진을 지지하며 한·중·일 자유무역 건설을 가속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면서 이달 말 방중해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실현 과정에서 중국이 중요한 건설적인 역할을 하며 이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각국과 노력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이에 관련해 왕이 국무위원은 "현재 일방주의와 강권 정치가 국제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웃 국가인 한중 양국은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고 다자주의를 고수하며 자유무역을 수호해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이 국무위원은 또, "한중 양국 관계가 정상들의 지도 아래 양호한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한국과 고위층 왕래와 관련해 긴밀하게 소통할 의향이 있으며 문 대통령이 방중해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외교부 “文대통령, RCEP·한중일 자유무역 지지 의사 밝혀”
    • 입력 2019-12-05 22:55:21
    • 수정2019-12-05 22:57:27
    국제
중국 외교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중국 주도의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와 한·중·일 자유무역에 대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왕이 국무위원을 만난 자리에서, 올해는 한중 양국에 중요한 의의가 있는 한해라며 지난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오사카 회동이 양자 관계에 중대한 진전을 가져왔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문 대통령이 RCEP 추진을 지지하며 한·중·일 자유무역 건설을 가속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면서 이달 말 방중해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실현 과정에서 중국이 중요한 건설적인 역할을 하며 이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각국과 노력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이에 관련해 왕이 국무위원은 "현재 일방주의와 강권 정치가 국제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웃 국가인 한중 양국은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고 다자주의를 고수하며 자유무역을 수호해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이 국무위원은 또, "한중 양국 관계가 정상들의 지도 아래 양호한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한국과 고위층 왕래와 관련해 긴밀하게 소통할 의향이 있으며 문 대통령이 방중해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