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연 석호인 강릉 경포호수 안에 대형분수를 설치하는 문제가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여전히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환경단체의 반발이 큽니다.
권혁일 기자입니다.
⊙기자: 물줄기가 80m까지 솟구치는 경포호 음악분수 설치를 놓고 강릉시와 환경단체 사이에 찬반논란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분수설치를 강행하겠다는 강릉시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권혁문(강릉시 관광개발과장): 분수를 설치해서 실질적으로 볼거리 관광객이 될 수 있도록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강릉시는 이미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22억 5000만 원을 지원해 줄 것을 강원도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분수설치를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대응도 만만치 않습니다.
분수가 설치되면 관광객 유치효과보다는 오히려 환경적인 폐해가 더 크다고 주장합니다.
⊙한동준(시민환경센터 운영위원장): 수생 생물들에게 있어서 소음이라든지 어떤 진동에 의한 그러한 영향까지도 예상할 수가 있습니다.
⊙기자: 당장 환경단체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 주지 말 것을 강원도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단체는 또 분수설치의 부당성을 환경부에 전달해 정부의 지원을 미리 막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관광객 유치냐, 환경보존이냐, 30억 원이 소요되는 분수설치 사업이 팽팽한 찬반논란 속에 과연 어떤 결론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권혁일입니다.
강릉시는 여전히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환경단체의 반발이 큽니다.
권혁일 기자입니다.
⊙기자: 물줄기가 80m까지 솟구치는 경포호 음악분수 설치를 놓고 강릉시와 환경단체 사이에 찬반논란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분수설치를 강행하겠다는 강릉시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권혁문(강릉시 관광개발과장): 분수를 설치해서 실질적으로 볼거리 관광객이 될 수 있도록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강릉시는 이미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22억 5000만 원을 지원해 줄 것을 강원도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분수설치를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대응도 만만치 않습니다.
분수가 설치되면 관광객 유치효과보다는 오히려 환경적인 폐해가 더 크다고 주장합니다.
⊙한동준(시민환경센터 운영위원장): 수생 생물들에게 있어서 소음이라든지 어떤 진동에 의한 그러한 영향까지도 예상할 수가 있습니다.
⊙기자: 당장 환경단체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 주지 말 것을 강원도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단체는 또 분수설치의 부당성을 환경부에 전달해 정부의 지원을 미리 막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관광객 유치냐, 환경보존이냐, 30억 원이 소요되는 분수설치 사업이 팽팽한 찬반논란 속에 과연 어떤 결론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권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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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포호 음악분수 찬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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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5-02 19:00:00
⊙앵커: 자연 석호인 강릉 경포호수 안에 대형분수를 설치하는 문제가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여전히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환경단체의 반발이 큽니다.
권혁일 기자입니다.
⊙기자: 물줄기가 80m까지 솟구치는 경포호 음악분수 설치를 놓고 강릉시와 환경단체 사이에 찬반논란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분수설치를 강행하겠다는 강릉시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권혁문(강릉시 관광개발과장): 분수를 설치해서 실질적으로 볼거리 관광객이 될 수 있도록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강릉시는 이미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22억 5000만 원을 지원해 줄 것을 강원도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분수설치를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대응도 만만치 않습니다.
분수가 설치되면 관광객 유치효과보다는 오히려 환경적인 폐해가 더 크다고 주장합니다.
⊙한동준(시민환경센터 운영위원장): 수생 생물들에게 있어서 소음이라든지 어떤 진동에 의한 그러한 영향까지도 예상할 수가 있습니다.
⊙기자: 당장 환경단체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 주지 말 것을 강원도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단체는 또 분수설치의 부당성을 환경부에 전달해 정부의 지원을 미리 막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관광객 유치냐, 환경보존이냐, 30억 원이 소요되는 분수설치 사업이 팽팽한 찬반논란 속에 과연 어떤 결론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권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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