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궁지’ 트럼프 “줄리아니, 우크라서 입수 정보 제출 예정”

입력 2019.12.08 (19:04) 수정 2019.12.0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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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작성 절차에 돌입한 민주당을 향해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밖에서 기자들을 만나 "자신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가 우크라이나에서 모아온 정보들을 법무부 장관과 의회에 제출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좋은 정보를 많이 획득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줄리아니는 최근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과 그의 아들의 부패 의혹에 대한 조사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 측은 바이든 전 부통령 아들이 우크라이나 가스 기업의 이사로 재임했고, 바이든은 아들에게 이롭도록 우크라이나에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혹 제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를 대가로 바이든에 대한 수사를 우크라이나에 종용했다는 의혹으로 불거지며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를 촉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는 데 필요한 충분한 표를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을 지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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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궁지’ 트럼프 “줄리아니, 우크라서 입수 정보 제출 예정”
    • 입력 2019-12-08 19:04:57
    • 수정2019-12-08 19:14:03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작성 절차에 돌입한 민주당을 향해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밖에서 기자들을 만나 "자신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가 우크라이나에서 모아온 정보들을 법무부 장관과 의회에 제출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좋은 정보를 많이 획득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줄리아니는 최근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과 그의 아들의 부패 의혹에 대한 조사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 측은 바이든 전 부통령 아들이 우크라이나 가스 기업의 이사로 재임했고, 바이든은 아들에게 이롭도록 우크라이나에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혹 제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를 대가로 바이든에 대한 수사를 우크라이나에 종용했다는 의혹으로 불거지며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를 촉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는 데 필요한 충분한 표를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을 지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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