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통화한 날 北은 ‘중대 시험’…靑 해법은?

입력 2019.12.08 (21:05) 수정 2019.12.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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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그러면 청와대 연결해 우리 정부 대응 상황,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북한의 중대 시험 발표에 대한 청와대 입장 나왔습니까?

[기자]

공식 입장, 내지 않았습니다.

NSC 상임위 회의도 열릴 거란 관측도 많았는데 열리지 않았고요.

북한이 아직 대화의 판 자체를 깬 건 아니다, 그런 만큼 신중히 대응하자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바로 어제(7일)였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한미 정상이 전화 통화를 했는데, 이 문제도 통화에서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겠죠?

[기자]

한미 정상이 통화한 시각, 우리 시간으로 어제(7일) 오전 11시입니다.

북한이 시험을 한 건 한미 정상 통화가 끝난 어제(7일) 오후였습니다.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이상 움직임, 사실 언론 보도도 이어졌었죠, 한미 정상은 이런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군이 파악한 정보를 주고 받으며 논의했을 것으로도 예상됩니다.

[앵커]

문제는 시간인데, 북한이 공표한 협상시한이 3주 밖에 안 남았잖아요?

어제(7일) 통화에서 더 깊은 논의도 있지 않았을까요.

[기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북한이 걸려 있는 문제라 지금 공개할 순 없지만, 발표할 시점이 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는 걸 시사한건데요.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대북 특사 파견, 친서 교환, 한미 정상회담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두 정상이 서로 듣고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이른바 '통미봉남'기조 속에 우리 정부 역할도 제한적인 게 사실입니다.

우리 정부도 남은 3주, 긴박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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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정상 통화한 날 北은 ‘중대 시험’…靑 해법은?
    • 입력 2019-12-08 21:07:13
    • 수정2019-12-08 21: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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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그러면 청와대 연결해 우리 정부 대응 상황,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북한의 중대 시험 발표에 대한 청와대 입장 나왔습니까?

[기자]

공식 입장, 내지 않았습니다.

NSC 상임위 회의도 열릴 거란 관측도 많았는데 열리지 않았고요.

북한이 아직 대화의 판 자체를 깬 건 아니다, 그런 만큼 신중히 대응하자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바로 어제(7일)였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한미 정상이 전화 통화를 했는데, 이 문제도 통화에서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겠죠?

[기자]

한미 정상이 통화한 시각, 우리 시간으로 어제(7일) 오전 11시입니다.

북한이 시험을 한 건 한미 정상 통화가 끝난 어제(7일) 오후였습니다.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이상 움직임, 사실 언론 보도도 이어졌었죠, 한미 정상은 이런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군이 파악한 정보를 주고 받으며 논의했을 것으로도 예상됩니다.

[앵커]

문제는 시간인데, 북한이 공표한 협상시한이 3주 밖에 안 남았잖아요?

어제(7일) 통화에서 더 깊은 논의도 있지 않았을까요.

[기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북한이 걸려 있는 문제라 지금 공개할 순 없지만, 발표할 시점이 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는 걸 시사한건데요.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대북 특사 파견, 친서 교환, 한미 정상회담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두 정상이 서로 듣고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이른바 '통미봉남'기조 속에 우리 정부 역할도 제한적인 게 사실입니다.

우리 정부도 남은 3주, 긴박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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