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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故 김용균 1주기
故 김용균 1주기 추모…“위험은 여전”
입력 2019.12.11 (06:37) 수정 2019.12.11 (06:5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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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력발전소에서 하청 노동자로 일하던 故 김용균 씨가 숨진지 어제(10일)가 꼭 1년 되는 날입니다.

직장 동료와 유족들은 고인이 일했던 곳을 다시 찾아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전모에 방진 마스크를 쓴 故 김용균 씨 추모 조형물 뒤로 동료 백여 명이 뒤따릅니다.

숨진 김 씨와 같은 복장으로 손엔 국화와 손팻말을 든 채 꽃다운 청년이 오갔던 출근길을 따라 무거운 걸음을 옮깁니다.

고인이 숨지기 전까지 쓰던 책상이 있는 곳.

청춘과 꿈이 스러져간 곳에서 어머니와 동료들이 꽃을 바치며 고인의 넋을 위로합니다.

[김미숙/故 김용균 씨 어머니 : "눈만 감으면 사고당한 현장과 괴력에 힘없이 쓸려 갔을 아들의 처참했을 당시 모습이 그려져…"]

추모제에 앞서 검찰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원청 회사인 한국서부발전 사장 등 책임자들을 엄격히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송영섭/김용균 시민대책위 변호사 : "현장 관리자 몇 명한테 책임을 묻고 끝난다? 그러면 저는, 우리는, 이 사건 계속 반복된다고 봅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그 책임자를 세상에 드러내지 않으면 여전히 마찬가지죠."]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들의 안전과 권리를 외쳤던 김용균 씨.

못다 이룬 꿈을 남기고 떠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위험의 외주화를 중단하고 일하다 다치지 않게 해달라는 현장의 요구는 바뀐 게 없습니다.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위험의 외주화 금지하라!"]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 故 김용균 1주기 추모…“위험은 여전”
    • 입력 2019-12-11 06:38:15
    • 수정2019-12-11 06:57:29
    뉴스광장 1부
[앵커]

화력발전소에서 하청 노동자로 일하던 故 김용균 씨가 숨진지 어제(10일)가 꼭 1년 되는 날입니다.

직장 동료와 유족들은 고인이 일했던 곳을 다시 찾아 추모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전모에 방진 마스크를 쓴 故 김용균 씨 추모 조형물 뒤로 동료 백여 명이 뒤따릅니다.

숨진 김 씨와 같은 복장으로 손엔 국화와 손팻말을 든 채 꽃다운 청년이 오갔던 출근길을 따라 무거운 걸음을 옮깁니다.

고인이 숨지기 전까지 쓰던 책상이 있는 곳.

청춘과 꿈이 스러져간 곳에서 어머니와 동료들이 꽃을 바치며 고인의 넋을 위로합니다.

[김미숙/故 김용균 씨 어머니 : "눈만 감으면 사고당한 현장과 괴력에 힘없이 쓸려 갔을 아들의 처참했을 당시 모습이 그려져…"]

추모제에 앞서 검찰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원청 회사인 한국서부발전 사장 등 책임자들을 엄격히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송영섭/김용균 시민대책위 변호사 : "현장 관리자 몇 명한테 책임을 묻고 끝난다? 그러면 저는, 우리는, 이 사건 계속 반복된다고 봅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그 책임자를 세상에 드러내지 않으면 여전히 마찬가지죠."]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들의 안전과 권리를 외쳤던 김용균 씨.

못다 이룬 꿈을 남기고 떠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위험의 외주화를 중단하고 일하다 다치지 않게 해달라는 현장의 요구는 바뀐 게 없습니다.

["더 이상 죽이지 마라! 위험의 외주화 금지하라!"]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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