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16조3천억 원…9.8%↑

입력 2019.12.11 (13:32) 수정 2019.12.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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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이 올해보다 9.8%(1조4천573억 원) 증가한 16조3천69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보다 18% 늘어난 24조2천200억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오늘(11일) 확정된 과기정통부 예산 내역을 보면, 2천500억 원은 '인공지능 국가 실현'에 배정됐습니다.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에 626억 원, 지능정보산업 인프라 조성에 762억 원이 각각 투입됩니다. 또 고성능 컴퓨팅 지원에 240억 원이 쓰입니다.

과학기술자가 안정적 연구를 할 수 있게 기초연구사업에 올해보다 26.6% 늘어난 1조 5천197억 원이 투입됩니다. 개인연구에는 1조2천408억 원을, 집단연구에는 2천789억 원을 지원됩니다. 과학 난제를 해결하는 연구에는 25억 원이, 도전·혁신연구에는 58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연구에는 3천396억 원을 지원합니다. 이는 올해보다 119% 늘어난 수치입니다. 미래소재 기술개발에 383억 원, 나노소재 기술개발에는 711억 원이 투입됩니다.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3대 핵심 신산업을 육성하는 데는 5천250억 원의 예산이 확정됐습니다. 내년에는 특히 지능형 반도체에 대한 투자가 강화돼, 425억 원 규모의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이 새로 진행됩니다.

미세먼지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 역량을 강화하는 R&D에도 총 640억 원을 지원합니다. 연구개발특구에 대한 지원도 확대돼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에 368억 원,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34억 원이 각각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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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16조3천억 원…9.8%↑
    • 입력 2019-12-11 13:32:39
    • 수정2019-12-11 13:54:38
    IT·과학
내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이 올해보다 9.8%(1조4천573억 원) 증가한 16조3천69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보다 18% 늘어난 24조2천200억 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오늘(11일) 확정된 과기정통부 예산 내역을 보면, 2천500억 원은 '인공지능 국가 실현'에 배정됐습니다.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에 626억 원, 지능정보산업 인프라 조성에 762억 원이 각각 투입됩니다. 또 고성능 컴퓨팅 지원에 240억 원이 쓰입니다.

과학기술자가 안정적 연구를 할 수 있게 기초연구사업에 올해보다 26.6% 늘어난 1조 5천197억 원이 투입됩니다. 개인연구에는 1조2천408억 원을, 집단연구에는 2천789억 원을 지원됩니다. 과학 난제를 해결하는 연구에는 25억 원이, 도전·혁신연구에는 58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연구에는 3천396억 원을 지원합니다. 이는 올해보다 119% 늘어난 수치입니다. 미래소재 기술개발에 383억 원, 나노소재 기술개발에는 711억 원이 투입됩니다.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3대 핵심 신산업을 육성하는 데는 5천250억 원의 예산이 확정됐습니다. 내년에는 특히 지능형 반도체에 대한 투자가 강화돼, 425억 원 규모의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이 새로 진행됩니다.

미세먼지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 역량을 강화하는 R&D에도 총 640억 원을 지원합니다. 연구개발특구에 대한 지원도 확대돼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에 368억 원,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34억 원이 각각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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