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인종·성적 지향 기반으로 타인 모욕하는 콘텐츠 금지”

입력 2019.12.12 (04:21) 수정 2019.12.12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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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가 자사 플랫폼에서 인종이나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남을 모욕하는 콘텐츠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습니다.

유튜브는 인종이나 성적 지향, 젠더 표현 등을 기반으로 타인을 악의적으로 모욕하는 콘텐츠를 올리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파트너 프로그램 회원이 반복적으로 괴롭힘 방지 규정을 위반할 경우 해당 회원의 활동을 정지시킬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위반행위가 지속되면 문제의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해당 채널을 폐지하는 것까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인터넷 매체 복스의 기자이자 동성애자인 칼로스 마자는 보수 성향의 유튜버 스티븐 크라우더로부터 여러 차례 괴롭힘을 당했다고 트위터 등을 통해 폭로한 바 있습니다. 유튜브는 당초 크라우더의 발언이 상처를 주는 것이기는 하지만 자사 콘텐츠 규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고 했다가 이를 곧장 뒤집고 크라우더가 유튜브에서 수익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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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2 04:21:43
    • 수정2019-12-12 04:24:59
    국제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가 자사 플랫폼에서 인종이나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남을 모욕하는 콘텐츠를 금지하기로 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습니다.

유튜브는 인종이나 성적 지향, 젠더 표현 등을 기반으로 타인을 악의적으로 모욕하는 콘텐츠를 올리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파트너 프로그램 회원이 반복적으로 괴롭힘 방지 규정을 위반할 경우 해당 회원의 활동을 정지시킬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위반행위가 지속되면 문제의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해당 채널을 폐지하는 것까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인터넷 매체 복스의 기자이자 동성애자인 칼로스 마자는 보수 성향의 유튜버 스티븐 크라우더로부터 여러 차례 괴롭힘을 당했다고 트위터 등을 통해 폭로한 바 있습니다. 유튜브는 당초 크라우더의 발언이 상처를 주는 것이기는 하지만 자사 콘텐츠 규정을 위반하지는 않았다고 했다가 이를 곧장 뒤집고 크라우더가 유튜브에서 수익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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