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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일본인 기자가 그린 재판받는 안중근 의사
입력 2019.12.12 (11:43)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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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에서 내린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가 경찰에 체포됩니다.

이듬해 열린 재판에 안중근 의사는 호송 마차를 타고 출석했습니다.

거사에 동참한 동료들과 함께 법정에 섰습니다.

재판 관계자 한 명 한 명의 얼굴.

안중근 의사를 방청석에서 바라만 보는 한국인 변호사들.

방청객이 소란을 피우는 모습까지 시간순으로 재판 과정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습니다.

[이주화/안중근 의사 숭모회 학예팀장 : "이때도 사진기자들이 있었는데 나가라고 했습니다. 일본 재판부에서. 그리고 삽화기자만 남겨 놨었어요. 삽화 기자가 크로키 형태로 즉석에서 그린 겁니다."]

기자가 남긴 재판 방청권에는 여섯 번의 재판 중 네 번째라는 표시가 선명합니다.

그림과 방청권, 안중근 의사로부터 직접 받은 글씨까지 일본인 기자의 후손이 기증했습니다.

공판 기록물은 정확한 재판 날짜와 참석자, 법정 분위기까지, 그림과 함께 남겨진 유일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서울시는 그림과 방청권은 국가문화재로, 일본인 기자와 간수가 받은 안중근 의사의 글씨는 보물로 지정, 등록해 달라고 문화재청에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 [자막뉴스] 일본인 기자가 그린 재판받는 안중근 의사
    • 입력 2019-12-12 11:43:25
    자막뉴스
열차에서 내린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가 경찰에 체포됩니다.

이듬해 열린 재판에 안중근 의사는 호송 마차를 타고 출석했습니다.

거사에 동참한 동료들과 함께 법정에 섰습니다.

재판 관계자 한 명 한 명의 얼굴.

안중근 의사를 방청석에서 바라만 보는 한국인 변호사들.

방청객이 소란을 피우는 모습까지 시간순으로 재판 과정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습니다.

[이주화/안중근 의사 숭모회 학예팀장 : "이때도 사진기자들이 있었는데 나가라고 했습니다. 일본 재판부에서. 그리고 삽화기자만 남겨 놨었어요. 삽화 기자가 크로키 형태로 즉석에서 그린 겁니다."]

기자가 남긴 재판 방청권에는 여섯 번의 재판 중 네 번째라는 표시가 선명합니다.

그림과 방청권, 안중근 의사로부터 직접 받은 글씨까지 일본인 기자의 후손이 기증했습니다.

공판 기록물은 정확한 재판 날짜와 참석자, 법정 분위기까지, 그림과 함께 남겨진 유일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서울시는 그림과 방청권은 국가문화재로, 일본인 기자와 간수가 받은 안중근 의사의 글씨는 보물로 지정, 등록해 달라고 문화재청에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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