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대전’ 임박…여 “내일 본회의”·야 “의회 쿠데타”
입력 2019.12.12 (12:00)
수정 2019.12.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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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산안 처리로 여야 대치 상태인 국회가 이번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두고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 방침을 밝혔고, 한국당은 무기한 농성으로 결사 저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1 예산안' 처리 이후 숨고르기 중인 민주당, 다음은 선거법와 검찰개혁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라며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당장 내일 본회의를 열어 개혁 법안과 민생 법안을 상정, 처리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더 이상 기다려도 대화와 타협만으로 오늘의 정국을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제 민주당도 우리의 길로 가겠습니다."]
한국당이 무제한 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에는 '맞불 토론'으로 맞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협상의 문은 열어두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국회 밤샘 농성에 들어간 한국당, 본회의장 앞에서 결사 저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예산안 날치기 처리는 일종의 발맞추기 예행연습이었습니다. 좌파 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테타가 임박해 있습니다."]
선거법, 공수처법 강행 처리는 집권 연장을 위한 것이라며, 주말 대규모 장외 집회에서 여론전도 예고했습니다.
한국당은 4+1 예산안 처리에 협조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오늘 발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역시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해 막판 협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당을 뺀 4+1 협의체는 오늘도 수시로 접촉하며 선거법과 검찰개혁법 단일안을 곧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합의 처리하겠다는 의사가 있다면, 4+1 협의체를 해산하고 원점에서 협상을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예산안 처리로 여야 대치 상태인 국회가 이번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두고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 방침을 밝혔고, 한국당은 무기한 농성으로 결사 저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1 예산안' 처리 이후 숨고르기 중인 민주당, 다음은 선거법와 검찰개혁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라며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당장 내일 본회의를 열어 개혁 법안과 민생 법안을 상정, 처리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더 이상 기다려도 대화와 타협만으로 오늘의 정국을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제 민주당도 우리의 길로 가겠습니다."]
한국당이 무제한 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에는 '맞불 토론'으로 맞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협상의 문은 열어두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국회 밤샘 농성에 들어간 한국당, 본회의장 앞에서 결사 저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예산안 날치기 처리는 일종의 발맞추기 예행연습이었습니다. 좌파 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테타가 임박해 있습니다."]
선거법, 공수처법 강행 처리는 집권 연장을 위한 것이라며, 주말 대규모 장외 집회에서 여론전도 예고했습니다.
한국당은 4+1 예산안 처리에 협조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오늘 발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역시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해 막판 협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당을 뺀 4+1 협의체는 오늘도 수시로 접촉하며 선거법과 검찰개혁법 단일안을 곧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합의 처리하겠다는 의사가 있다면, 4+1 협의체를 해산하고 원점에서 협상을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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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트트랙 대전’ 임박…여 “내일 본회의”·야 “의회 쿠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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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12 12:04:25
- 수정2019-12-12 13: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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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처리로 여야 대치 상태인 국회가 이번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두고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 방침을 밝혔고, 한국당은 무기한 농성으로 결사 저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1 예산안' 처리 이후 숨고르기 중인 민주당, 다음은 선거법와 검찰개혁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라며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당장 내일 본회의를 열어 개혁 법안과 민생 법안을 상정, 처리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더 이상 기다려도 대화와 타협만으로 오늘의 정국을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제 민주당도 우리의 길로 가겠습니다."]
한국당이 무제한 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에는 '맞불 토론'으로 맞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협상의 문은 열어두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국회 밤샘 농성에 들어간 한국당, 본회의장 앞에서 결사 저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예산안 날치기 처리는 일종의 발맞추기 예행연습이었습니다. 좌파 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테타가 임박해 있습니다."]
선거법, 공수처법 강행 처리는 집권 연장을 위한 것이라며, 주말 대규모 장외 집회에서 여론전도 예고했습니다.
한국당은 4+1 예산안 처리에 협조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오늘 발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역시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해 막판 협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당을 뺀 4+1 협의체는 오늘도 수시로 접촉하며 선거법과 검찰개혁법 단일안을 곧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합의 처리하겠다는 의사가 있다면, 4+1 협의체를 해산하고 원점에서 협상을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예산안 처리로 여야 대치 상태인 국회가 이번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두고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 방침을 밝혔고, 한국당은 무기한 농성으로 결사 저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4+1 예산안' 처리 이후 숨고르기 중인 민주당, 다음은 선거법와 검찰개혁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라며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당장 내일 본회의를 열어 개혁 법안과 민생 법안을 상정, 처리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더 이상 기다려도 대화와 타협만으로 오늘의 정국을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제 민주당도 우리의 길로 가겠습니다."]
한국당이 무제한 제한 토론, 필리버스터에는 '맞불 토론'으로 맞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협상의 문은 열어두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국회 밤샘 농성에 들어간 한국당, 본회의장 앞에서 결사 저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예산안 날치기 처리는 일종의 발맞추기 예행연습이었습니다. 좌파 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테타가 임박해 있습니다."]
선거법, 공수처법 강행 처리는 집권 연장을 위한 것이라며, 주말 대규모 장외 집회에서 여론전도 예고했습니다.
한국당은 4+1 예산안 처리에 협조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오늘 발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역시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해 막판 협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당을 뺀 4+1 협의체는 오늘도 수시로 접촉하며 선거법과 검찰개혁법 단일안을 곧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합의 처리하겠다는 의사가 있다면, 4+1 협의체를 해산하고 원점에서 협상을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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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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