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학생들, 읽기 능력 부족

입력 2019.12.12 (12:37) 수정 2019.12.12 (12: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3년마다 시행되는 국제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나왔는데요,

독일 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정보의 진위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에 상어가 돌아다니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파키스탄 출신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이런 정보를 놀랍게도 독일 학생들의 상당수가 진짜라고 믿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서, 인터넷에 올라온 실제 정보와 개인적인 의견, 단순한 소문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학생은 10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노르트만/하노버 골드슈미트학교 교사 : "요즘 학생들은 인터넷의 정보를 아무런 비판 없이 무조건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건 읽기 능력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최근 발표된 국제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독일 학생들의 읽기 능력은 평가에 참여한 전체 79개국 중 20위로 평균보다는 높지만,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15살 학생의 20%는 읽기 능력이 초등학생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교사 부족과 교육제도에 대한 지원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독일 정부는 교육제도 개선을 위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학생들, 읽기 능력 부족
    • 입력 2019-12-12 12:36:40
    • 수정2019-12-12 12:40:23
    뉴스 12
[앵커]

3년마다 시행되는 국제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나왔는데요,

독일 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정보의 진위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에 상어가 돌아다니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파키스탄 출신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이런 정보를 놀랍게도 독일 학생들의 상당수가 진짜라고 믿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서, 인터넷에 올라온 실제 정보와 개인적인 의견, 단순한 소문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학생은 10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노르트만/하노버 골드슈미트학교 교사 : "요즘 학생들은 인터넷의 정보를 아무런 비판 없이 무조건 받아들이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건 읽기 능력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최근 발표된 국제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독일 학생들의 읽기 능력은 평가에 참여한 전체 79개국 중 20위로 평균보다는 높지만,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15살 학생의 20%는 읽기 능력이 초등학생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교사 부족과 교육제도에 대한 지원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독일 정부는 교육제도 개선을 위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